토비는 사이좋게 놀아요 - 스스로 대장 토비 4
프란신느 오먼 지음 / 웅진주니어 / 1999년 1월
평점 :
절판


엄마한테 혼난 토비는 화가 나서 만나는 친구들에게 심술을 부리며 화를 낸다. 달팽이 넘어뜨리기, 개미집 쑤시기, 나무 위에서 잠자는 비둘기 깨우기, 거미줄 망가뜨리기, 쥐구멍 막기 등. 하지만 기분은 더욱 엉망이 되고... 집으로 돌아온 토비는 엄마와 화해를 하고 나서야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화가 난 토비의 표정과 토비의 심술에 난처해 하는 동물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또한 아이와 엄마가 서로를 이해하며 화해하게 되는 과정과 친구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원색의 강렬한 색채를 많이 사용했지만 붓의 텃치가 그대로 살아 있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엄마에게는 심술부리는 아이를 이해할 수 있고 아이에게는 어떤 도덕적 판단없이 객관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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