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와 보리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50
읠리엄 스타이그 / 시공주니어 / 1996년 7월
평점 :
품절


아모스는 뭍에 사는 작은 생쥐. 바다를 좋아해서 배를 타고 바다로 모험을 떠나지만 바다에 빠져 헤매다가 고래인 보리스를 만난다. 둘은 서로를 신기해 하면서도 금새 친해지고 보리스가 아모스의 고향에까지 데려다 주기로 한다. 아모스는 보리스가 들려주는 바닷속 이야기에 반했고 보리스는 아모스가 들려주는 육지 이야기를 신기해했다. 드디어 해변에 도착하고 둘은 헤어져 각자 행복하게 살아간다.

세월이 흘러 그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사나운 허리케인 때문에 보리스는 파도에 실려 아모스네 집이 있는 그 바닷가로 떠내려 왔다. 폭풍이 가라앉자 보리스는 거대한 몸집을 모래밭에 드러내고 뜨거운 햇살에 몸이 말라가는 위험에 쳐하게 되었다. 마침 아모스는 허리케인의 피해를 보려고 바닷가에 나왔다가 보리스를 보게 되고 둘은 서로를 금새 알아본다. 보리스가 도와 달라고 하자 아모스는 숲에가서 코끼리 두마리를 데려다가 보리스를 바다까지 굴려 구해준다.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는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모양새도 다르지만 아모스와 보리스는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 준다는 이야기가 그리 요란스럽지 않게 표현되고 있다. 마지막에 헤어지는 장면은 뭉클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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