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윌리엄 - 세계의 그림책 002 세계의 그림책 2
히테 스페 지음, 이은미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00년 11월
평점 :
품절


사람은 한번쯤 자신이 맘에 들지 않고 자신만 처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때가 있다. 아이들이라고 뭐 그럴 때가 없을까. 그럴 때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라고 이 책을 골랐다. 힘에 부치는 일이 있기라도 할 때, 혼자서 감당하기엔 버거울 때 용기를 갖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이다.

윌리엄은 꿈 속에서 자신이 다른 친구들 보다 못했던 것에 낙심하여 현실에서도 자신은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다. 윌리엄을 찾은 친구들은 윌리엄의 이야기를 듣고 윌리엄에게 용기를 준다. 이에 윌리엄은 자신이 잘하는 일을 찾는다.

윌리엄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공타기 연습을 하고 드디어 공을 잘 타게 되자 친구들을 초대해 멋지게 공타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깨닫는다. 자신도 누구 못지 않게 특별하다는 것을, 그리고 아주 조금 다를 뿐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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