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버스데이
아오키 가즈오 지음, 홍성민 옮김 / 문학세계사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너는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어.

네 생일을 잊어버렸을거야.

 

아스카..널 보니 예전의 내가 떠올라 가슴이 아팠어.

비록 지금은 엄마와 예전처럼 서먹하진 않지만...

그래도 앙금이 남아있기에 이 책 내용이 남의 일만 같진 않더라.

 

다행히 네 오빠 나오토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너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신경써줘서...그것도 나의 상황과 같아서

 

내 얘기인것만 같은 아스카의 이야기.

 

난, 이런 성장소설이 그냥 소설보다는 친숙하게 느껴진다.

그 이유는, 공감대형성이 잘 되서 그런걸지도..

 

경인년의 첫 책.

 

마지막 아스카의 생일에 모두가 축하해주는 설정은 다소 억지스러웠던 것 같은게...엄마까지는 괜찮았으나 아빠의 헐레벌떡 등장은 좀 억지.

 

해피엔딩을 원하는 작가의 끝맺음으로 보였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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