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그리스도인을 찾습니다 - 위대하지 않은
이재훈 지음 / 두란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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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그리스도인을 찾습니다.

(Great to Good Christian) 

이재훈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8p 우리는 위대한 삶이 아니라 선한 삶으로 부름을 받았다.

14p ‘을 뜻하는 영단어 ‘evil’살다라는 뜻의 영단어 ‘Live’의 철자를 거꾸로 배열해 놓은 것과 같다. 악은 삶을 거스르는 것이고, 진정한 삶은 악을 거스르는 것이다.

23p 인생의 목표는 고통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멋지게 통과하여 그 고통이 행복의 일부가 되게 하는 것이다.

59p 건강한 관계는 서로를 필요로 하면서도 동시에 서로에 대해 자유롭다.

86p 하나님은 그 누구도 악한 일을 하도록 충동질하시지 않는다. 죄는 자신이 선택함으로 짓는 것일뿐이다.

104p 사랑은 사랑 받는 사람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도 치료한다.

152p 경험치가 쌓일수록 나와 타인,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더 넓어지는 사람은 평화를 만든다. 그러나 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더욱 자기중심적이 되어 자기 외에는 아무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은 다툼의 근원이 되곤 한다.

167p 하나님께서는 나보다 훨씬 부족한 사람을 통해서도 당신의 위대하심을 나타내실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지은이

                       이재훈 목사

온누리교회 2대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자는 시대를 이끌어 가는 창의적인 교회론을 추구하며 사도행전적 교회의 꿈을 이어 가고 있다. 저자의 교회론과 목회철학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이 이 시대의 교회를 통해 세상 속에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온누리교회의 선교적 사명이 해외선교를 비롯하여 사회선교 영역으로 확장되도록 이끌고 있다.

 

구성과 특징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세계관이라고 합니다. 저자가 머릿말에 썼듯이 목회현장에서 만나게 된 물음에 대해 성경적 대답을 하고자 써왔던 글을 모은 것입니다. 기독교세계관으로 바라보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만날 수 있습니다. 3PART(1.위대하지 않은,선한 그리스도인을 찾다, 2.나의 교회가 아닌,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다, 3.권력을 내려놓은, 섬기는 목자를 원한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경적 세계관이 녹아져있는 칼럼모음집 같습니다. 내용도 생각할 거리가 많지만 묵상할 만한 문장들도 많습니다. 제목을 묵상하면서 하나씩 묵상하면서 읽으면 좋습니다. 저자는 위대하지 않은, 선한 그리스도인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내용(message)

1. 위대하지 않은 선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십시오.

책의 제목이 나오게 된 배경은 복음의 선함은 선한 행실로 증거 되어야 한다는 제목이 붙은 글에서 짐작해 볼 수 있다. Greaat to Good이라는 책이 출간된 적이 있는데 책 제목을 따라 많은 교회들이 좋은 교회를 넘어 위대한 교회가 되자는 표어가 돌기 시작했다. 저자는 ‘Good to Great’이 아니라 ‘Greaat to Good’으로 가야한다고 역발상을 비판적으로 제안했다. 위대한 교회가 아니라 선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수님 스스로가 선한목자였지 위대한 목자가 아니였다는 것이다. ‘선한교회는 무엇이 다를까. 책에서는 선한 행실(5:16)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받으시는 교회를 선한교회로 본다. 작은것이라도 선한 행실을 할 수 있는 성도들이 모인곳이다. 저자는 한국교회의 문제가 세상속에서 선한행실을 실천하는 선한 그리스도인을 세우지 않고, 위대한 교회만들기에 집중하는데 있다고 분석한 것은 아닐까. 한국교회 전체를 회복시키기 위한 안목이 필요할때다.

 

20p 우리가 믿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어떻게 실천하여 어떤 사람들이 되어 갈 것인가에 초점을 두어 한국 교회가 선한 교회로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2. 성경적세계관으로 세상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이 책은 기독교세계관 훈련책이라고 할 수 있다. ‘행복을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을까? 즐거움이 있으면 행복일까? 저자는 행복이란 즐거움만이 아니라 거기에 의미가 함께 있어야 한다. 의미가 있어야 지속력이 있다고 말한다. 부자 아빠의 예화를 통해 행복은 누구와 함께,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에 달려있다는 점을 깨우쳐준다. 하나님과 가족, 그리고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고 전부임을 가르쳐준다. ‘도덕은 들어봤지만 최대한의 도덕의 개념을 책에서 처음 보았다. 권리보다 책임을 더 지는 모습이다. 경제문제보다 도덕문제가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한 양심을 주셨다. ‘선한양심에 따라 반응한다는 것은 어떤 상황속에서 하나님께서 뜻하신 행동을 실천하는 것이다. 누군가 사랑이 필요할 때 선한양심에 따라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선한사마리아인 같은 사람이다.

 

48p 이웃이 누구인지 몰라서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이웃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70p “우리의 인생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Not Success, But Service)

 



3.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살아가십시오.

위대하지 않은, 선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해야 한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여러 주제를 잘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대한 경험이다. 선한행실은 인간에게 선함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경험한 사람에게 가능하다. 손양원 목사님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경험해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품는 용서를 실천했다. 20179월 철원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로 자식을 잃은 아버지가 책임을 묻지 않고 용서의 사랑을 보여 오히려 보완해야 할 과제를 찾고, 방지대책을 잘 세웠다. 물론 구조적으로 불의한 제도에 대해서는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누구나 용서와 무조건적인 은혜를 경험할 때 사랑의 삶을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면 관계의 두려움도 넘을 수 있다.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해도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지 않고 선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어렵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52p 올바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의 욕구 없이 정의는 세워지지 않는다. 그런데 올바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의 욕구는 놀랍게도 무서운 법적 처벌보다는 조건 없는 용서, 상상할 수 없는 은혜를 경험할 때 생긴다. 정의가 사랑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서평을 맺으며...

저자의 글에는 성도들에 대한 사랑이 묻어 납니다. 교회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시대속에서 교회가 잘 세워지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방안을 담았습니다. 특별히 1부는 성도에게 2부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3부는 목회자를 비롯한 리더십의 자리에 있는 분들이 곱씹고 묵상해보면 좋은 글들입니다. 교회란 무엇인지,교육은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행복,양심,성공,겸손,소명,제자도등이 무엇인지 스스로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삶을 돌아보고 의미있는 인생의 방향을 다시한번 정립해보길 원하는 성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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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원받은 줄 알았습니다 - 셀프 구원인가, 진짜 구원인가?
박한수 지음 / 두란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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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구원받은 줄 알았습니다

박한수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25p 크리스천은 예수님 때문에 달라져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옛날처럼 성질부리지 못하고 함부로 말하지 못하고 사리사욕에 눈이 멀지 못해야 합니다.

29p 거듭나면 나는 없고 예수님만 살아 있는 삶으로 변화됩니다.

40p 복음은 나를 지옥에서 건져 주는 정확한 소리입니다.

42p 교회가 할 일은, 우리가 할 일은 오로지 영혼을 구원하고 구원받은 영혼을 하나님 나라 갈 때까지 구원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74p 누구든지 구원받을 수 있고, 누구든지 구원에서 실족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87p 나는 묻히고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나도록 자기 고집을 꺾고 자기만족을 포기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의 모습입니다.

 

106p A.W. 토져(Tozer)는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어디를 자주 가는가’,‘어디에 돈을 쓰는가’,‘무엇에 기뻐하는가?’ 이 질문에 스스로 묻고 대답해서 자신과 신앙을 점검하라는 겁니다. 당신의 믿음은 안녕하십니까?

126p 누군가 칭찬하고 격려할 때만 힘이 나서 봉사하고 헌신합니까? 훈련받는 동안만, 기도하는 동안만, 칭찬 듣는 동안만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다가도 그 기간이 지나면 다시 과거로 돌아가 버렸다면 그것은 가짜입니다.

 

지은이

                                           박한수 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했으며, 19995월 목사가 되었다. 현재 제자광성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다.

 

구성과 특징

구원의 문제 가장 핵심적이지만 어찌보면 너무 가볍고 쉽게 다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매주 설교할 때 구원받지 못한 성도가 여전히 있을 것이라는 마음에 천국과 지옥의 설교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열심,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쉽게 여겨지는 구원 때문이라고 본 것이다. 근래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해서도 안일한 구원관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런 안타까움에서 진짜 구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아직까지 불신자처럼 교회만을 오가는 신자들을 대상으로 설교한 것이 책으로 나왔다. 11장으로 되어있고 각 장 마지막에는 생각하고 나누어볼 수 있도록 했다. 구원받은 줄 알고 교회 생활을 하는 교회 안의 불신자들과 구원의 중요성과 긴급성에 대해서 도무지 고민하지 않는 현대 크리스천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내용(message)

1. 구원을 얻었는지 늘 자문하고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구원의 출발은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하는데 있다. 성경에 나온대로 예수님 만나지 않으면 지옥간다는 각성이다. 지옥은 비유가 아니라 분명한 장소로 존재한다. 죽으면 돌이길 수 없다. 살아있을 때 죄를 깨닫고,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인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이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예수님을 찾고 붙들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다. 영접한 사람은 예수님 때문에 달라진 삶을 살게 된다. 오늘날 구원에 이르는 길은 어렵게 보이지 않는다. 과연 그런가? 2천여 년 전 초대교회에서 예수님을 로 시인하고 영접한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었다. 사회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위험한 일이었다.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마음의 결단이 요구되는 일이었다. 이런 결단이 있어야 사랑스럽지 않은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힘이 생겨난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어렵거나 무겁지 않다. 누가 알아주든 못 알아주든 감사함이 일하게 된다. 손해봐도 섭섭함이 덜하다. 삶에 변화가 일어나고 자연스럽게 구원의 열매가 맺힌다. 구원받다 거듭난 자는 세상에 대한 승리의 증거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로 인해 이전의 삶에서 돌이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왜 구원 받아야 하는가? 구원은 어떻게 얻게 되는가? 나는 구원 받았는가? 진정 구원 받기 원하는가? 책에서 지속적으로 흐르고 있는 질문이다. 우리는 예외없이 이 질문 앞에 늘 서야한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 7:21)



 

2. 교회의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역할은 영혼 구원입니다.

저자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모든 일도 영혼 구원을 위한 것이고, 교회를 세운 이유도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강조한다. 교회가 본질적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는 곳인지 듣기좋은 말만하는 곳인지 분별이 필요하다. 오늘날 거짓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해 거짓 구원을 가르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마틴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거짓 선지자의 특징을 다음 여섯 가지로 요약했다고 책에서 이야기 한다. 불별에 참고할 만 하니 독자들도 하나씩 읽어보자.

 

첫째,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랑만 강조할 뿐 공의와 진노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

둘째, 거짓 선지자는 천국은 강조하지만 지옥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

셋째, 거짓 선지자는 죄의 심각성에 대하여 침묵합니다.

넷째, 거짓 선지자는 회개의 필요성에 대해 침묵합니다.

다섯째, 거짓 선지자는 성결한 생활에 대하여 침묵합니다.

여섯째, 거짓 선지자는 안일한 구원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신앙인에 대해 어떤 교훈도 하지 않습니다.

 

이 여섯 가지 질문 앞에 교회에서 어떤 가르침을 받고 있는지 돌아보길 권면한다. 한 번 구원받으면 그 구원이 영원하다는 거짓 가르침을 받고 있지 않은지 분별해야 한다. 성도들은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해서는 안된다. 불편하더라도 영혼을 살리는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저자는 하나님의 종으로 존경받는 바울조차 하나님께 버림을 받을까봐 두려워하는 떨림으로 신앙생활을 했다고 강조한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린도전서 9:27)

 

구원의 기쁨이 넘쳐야 하지만 동시에 두려움과 긴장을 갖고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비본질적인 것에 더 관심이 있다. 예를들면 자신의 기준에서 목사님 말씀이 좋은지, 성도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교회학교 교육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지, 교회의 주차장이 있는지,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냉난방시설이 되어 있는지, 카페가 있어서 쉴 수 있는지 등이다. 저자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 교회의 가장 중요한 본질적 목적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기를 강조한다.

 

101p 마지막으로 교회요 크리스천은 누구입니까? 예수님을 그 삶의 주인으로 모신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남으로 그 삶이 완전히 바뀐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구원의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순종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영적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128p 성경은 나를 죽이라고 합니다. 나를 포기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정말 죽기보다 하기 싫은 것이 나를 포기하고 나누는 것이고, 나를 포기하고 형제를 용서하는 것이고, 나를 포기하고 남의 허물을 덮어 주는 것이고, 나를 포기하고 정직한 것 아닙니까? 그걸 하라는 것입니다.

 


 

서평을 맺으며...

이 책은 구원을 너무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까?”라고 묻고 있습니다. 행위구원을 강조하려는 것이 아니라 거짓 구원 신앙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책입니다. 거짓 구원 신앙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돕는 예방주사와 같습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예수님이 도깨비방망이 같은 역할만 하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포기할 때 가 오면 포기하고 버릴 수 있는 삶을 살아내길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린도전서 10:12)는 말씀이 있습니다. 위대한 사도바울 조차 선 줄로 여길 때마다 넘어질까 두려워하며 스스로 경종을 울리며 살았습니다. 책을 읽으며서 너무 안일하게 구원을 여겼던 것이 아닌지 돌아보았습니다. 교회에 오기만 하면 구원받았다고 위안을 주면서 구원받았다는 착각으로 교회생활을 하도록 유도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신자들에게 불안감을 주려는 것도 아닙니다. 교회는 구원이 무엇인지 구원받은 자의 삶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가르쳐야 하고 성도들은 겸손히 배우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님앞에 서는 그날까지 늘 깨어서 자신을 점검하고 또 점검하는 진짜 크리스천(예수님께 속한사람들)으로 믿음을 지키길 원하는 성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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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웃게 하십니다 - 창세기 5 김양재의 큐티 노트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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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웃게 하십니다

김양재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20p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먼저 묻고 다음 걸음을 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약점이 먼저 튀어나옵니다.

26p 그런데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세상을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28p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힘은 인테그리티(integrity),즉 일관된 진실성이라고 설명합니다. 항상 일관되게 진실한 태도로 살아가는 사람의 인생은 잘되고 번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84p 오래 기다리면 모든 것이 기쁨이 됩니다. 고난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기쁨과 감격은 배가 됩니다. 지나온 모든 시간도 다 잊습니다. 우리에게 기쁨이 없는 것은 기도하지 않고 기다리지 않아서입니다.

100p 영적으로 잘 싸워 온 사람은 성공하건 실패하건 넘어지지 않습니다. 입시에서 떨어져도 붙어도 영적으로 잘 서 있습니다. 그런데 육적으로 싸운 사람은 붙어도 떨어져도 다 넘어지고 맙니다.

101p 자식도, 생명도, 소유도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철저히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하나님 뜻대로 기르고 사용해야 함을 깨닫는 것이 기업을 얻는 길입니다.

130p 내가 어떤 가치관으로 자녀를 키웠는가, 내 삶의 결론이 자녀 인생에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191p 우리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하나님 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271p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기 때문입니다.

 

 

지은이

                               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담임목사. 말씀을 적용하고 말씀이 살아는 경험을 스스로 누렸고 그 경험으로 큐티목회를 시작했다. 가정의 작은 모임에서부터 큐티목회를 시작해 지금까지 말씀을 붙잡고 한 길을 걸어온 말씀의 목회자다. 지금도 살아있고 살아서 운동력 있는 말씀으로 성도들에게 도전하며 깨어진 자들을 회복시키고 있다.

 

구성과 특징

김양재 목사의 창세기 큐티 노트시리즈 다섯 번째 책이다. 창세기 20-23장까지의 말씀묵상을 담고 있다. 20장은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에게 사라를 누이라 속이는 장면이 나온다. 21장에서는 사라가 이삭을 낳고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는 과정이 나온다. 22장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러 가는 사건이 나온다. 23장은 사라가 127세에 죽고 가나안 땅 헤브론 골짜기 막벨라굴에 장사하는 과정이 나온다. 또 사라의 인생에 대해 깊이 묵상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말씀에 순종한 사라를 웃게 만드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역사하신다. 우리들교회 성도들의 간증(우리들 묵상과 적용)을 읽는 것만으로 살아있는 말씀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더 나아가 말씀으로 기도하기는 말씀 앞에 각자의 삶을 어떻게 적용하고 비추는지 보여준다. 김양재 목사의 창세기 묵상 다섯 번째 나를 웃게 하십니다에서 만날 수 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창세기 다섯 번째 큐티노트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Message)

1. 하나님은 반복적인 인간의 실수에도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아브라함은 반복적으로 실수한다. 하나님께 묻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이 나왔다. 하나님께 묻지 않으면 위기를 만날 때 자기의 약점이 튀어나올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약점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위기를 직접 막으시고 다시 기회를 주셨고 믿음의 조상으로 아브라함을 세워나가셨다. 실수많은 아브라함에게 영적 상속자인 이삭이 태어나게 하셨다.왜일까?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치졸한 아브라함처럼 실수를 반복할 수 밖에 없는 100%죄성을 가진 연약한 존재다. 아브라함을 선지자로 세워주시는 과정이 감사인 것이다. 인생은 하나의 사건으로 판단할 수 없다. 모든 과정을 겪은 후에 비로소 참 웃음을 웃게 된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김양재 목사는 내 앞에 펼쳐진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 앞에서 막연하게 불안해 하지말고 분별해야한다는 의미다.

 

78p 인간은 다 100% 죄인입니다. 다 환난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자들입니다. 별 인생 없습니다.


105p 돕는다는 것은 무조건 편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무조건 내 남편이, 내 아내가 옳다고 역성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신앙과 양심에 따라서 잘잘못을 정확히 보고, 기도하면서 깨우칠 줄 알아야 합니다.

 

2. ‘죄 고백이 능력입니다.

우리들교회에서는 철저한 말씀묵상과 적용으로 살아있는 간증이 있다. 3세 영아부부터 말씀묵상을 배운다는 사실이 놀랍다. 도전이 됐다. 삶속에서 나눔도 활발하다. 나눔은 철저한 죄 고백이다.가면을 과감하게 벗어던진다. 김양재 목사부터 남편의 죽음, 자식이 제대로 안됐을 때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강단에서 오픈한다. 어려운 상황속에 다른 사람의 죄가 아닌 내 죄가 무엇인지 말씀앞에 돌아보고 고백하는 것이다. 이런 고백이 약재료가 되어 많은 사람이 살아나게 되었고 우리들교회로 모이고 있다. 성도들의 간증사례가 책에 많이 나온다. 딸의 혼전임신 상황, 가장으로서 바람피우고 아내에게 거짓말한 상황, 사업이 쫄딱 망했다는 고백, 알코올 중독, 자살충동, 우울증, 가정폭력, 이혼한 고백, 재혼한 고백등 적나라한 고백이 수없이 등장한다. 이런 고백이 나올 수 있는 것은 말씀안에서 해석되는 안전성과 신뢰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든다. 어떤 나눔이라도 공동체적으로 함께 듣고, 함께 기도하고 말씀에 근거한 실천을 조언해준다. 우리들교회에서는 처방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김양재 목사는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칼같이 삶에 적용해야 한다고 매번 강조하고 도전한다. 간증을 나누는 이유는 사람의 신앙생활이 아닌 하나님께 초점 맞추기 위함이다. 마침내 철저한 순종을 통해 진정한 회복을 경험하게 되었다는 나눔은 또다른 도전을 불러낸다. ‘죄 고백이 창피함이 아니라 능력인 것이다.

 

51p 하나님은 죄의 고백이 얼마나 큰 능력인지 알게 하십니다. 고백이 능력입니다.


219p 우리가 잘나고 완벽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데리고 가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여전히 실수하고 실패해도 하나님, 저 실패했습니다.”하면서 목 놓아서 회개하고, 또 하나님의 사하심으로 가는 것입니다.

 

3. 자식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목적이 되는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창세기 다섯 번째 묵상노트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어떻게 묵상하고 적용했을까였다. 정말 기가막힌 상황이기 때문이다. 성경 본문에서 아브라함은 우리가돌아올 것이라고 고백한다. 이삭을 번제로 드려야하지만 이삭과 돌아오겠다는 모순되는 말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고,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삭을 주셨듯이 다시 하나님께서 살려내리라는 확신이 있어보였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이려고 칼을 높이든 순간 수풀속에 양을 예비하셨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다. 저자는 이 본문을 통해 자식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으라 도전한다. 자식문제 앞에 많은 부모들이 깨진다. 교만이 산산조각난다. 그러면서 자식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목적이 되어야 함을 깨닫는다. 저자는 다음 질문을 던진다.

 

자녀의 문제 속에서 이 자녀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정했다면, 지금 급한 일은 무엇이고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요? 생명과 구원을 최고의 우선순위로 놓고 결정하고 있습니까?”


자녀가 나를 위해서 해 줄 가장 기쁜 일은 오직 예수 잘 믿는 것임을 인정합니까?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서 주변의 의견에 휩쓸리지 말아야한다. 외적인 도움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착각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착한성품으로 잘못된 이상을 쫓고 만족해서는 안된다. 간절함을 갖춘 예배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것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해당된다.

 

서평을 맺으며...

김양재 목사님의 창세기 묵상노트는 마치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속에 있는 성도의 깊숙한 고민을 드러나게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이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심령과 골수를 찔러 조갠다는 의미를 성도들이 쓴 간증(우리들 묵상과 적용)을 읽어보면 깨닫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동일하게 독자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말씀에 생명을 거는 삶이 어때야 하는지 도전을 받습니다. 고난과 고통 속에서 영광을 찾게 됩니다. 상황을 분별하고 말씀위에서 해석하게 됩니다. 모든 과정을 거치며 나를 웃게 하시는하나님을 마주하게 됩니다. 모든 성도님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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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축복 - 하나님 마음에 꼭 드는 복이 무엇인가?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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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축복


조정민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23p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내가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그 믿음은 현실의 사건이 됩니다.

58p 진정한 복은 하나님의 권위에 순복하는 것입니다. 번번이 빼앗기고 실패해도 거기에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복입니다.

61p 하나님은 최선의 최상의 최고의 하나님입니다.

65p 우리의 사랑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채워질 때 더 이상 사람에게 사랑을 요구하지 않게 됩니다.

69p 장애는 하나님이 인생을 새롭게 이끌어 가시기 위해 놓은 디딤돌입니다.

105p 겸손하게 각자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르는 것이 십자가를 바르게 알고 제대로 이해하는 모습입니다.

108p 하나님의 꿈을 좇기 시작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고난보다 더 큰 능력, 고난을 이기고 남을 능력을 주십니다.

162p 복은 내가 무언가 더 가지는 데 있지 않고 하나님을 ‘앎’으로 내가 어떤 존재로 변화하는 데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190p 신앙은 이처럼 내 마음, 내 욕심, 내 생각을 기준 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계획을 기준 삼는 것입니다.

 

★지은이

                                     조정민 목사

25년 동안 언론인으로 열정을 불사르며 기독교를 비판하던 저자는 생명의 길인 예수님을 만난 후 사랑의 공동체에 대한 꿈을 품고 목사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많은 종교적 방황을 통해서 예수님이 진리임을 확신하게 되었고, 이 시대가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트위터 광장, 페이스북 우물가에서 인생의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주고 있다. 현재 베이직교회 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 <Why Jesus 왜 예수인가?>,<Why Pray 왜 기도하는가?>,<사람이 선물이다>,<왜 일하는가?>,<고난이 선물이다>,<무엇이 성숙인가>(이상 두란노)등 다수가 있다.

 

★구성과 특징

통찰의 목사라고 할 수 있는 조정민 목사가 이번에는 복(福)에 대해 조명하는 책을 내놓았다. “예수님 믿으면 복 받습니다”라는 표현을 많이 듣는다. 그런데 무슨 복(福)을 받는다는 것인지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지 못했다. 저자는 성경에서 말하는 복(福)의 정체성을 묻고 또 물었다. 그래서 나온 복(福)의 개념이 ‘뜻밖의 축복’이었고 이 책의 제목이 되었다. 프롤로그의 실린 글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장수가 복이라면 예수님은 복이 없습니다. 큰 집이 복이라면 예수님은 복이 없습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복이라면 예수님은 정말 복이 없습니다. 벌거벗겨진채 손과 발에 못 박혀서 극도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다 숨진 분에게 도대체 무슨 낯으로 의식주의 복이나 출세와 성공의 복을 구하겠습니까?”

 

성경에서 살펴본 ‘뜻밖의 축복’은 7가지(1.다 모르고 떠나는 복, 2.반복해서 뺏기는 복, 3. 장애를 갖고 사는 복, 4.꿈이 이루어지는 복 5.발에서 신을 벗는 복, 6.시기심을 이겨낸 복, 7.하나님 마음에 든복)였다. 저자는 우리가 원하는 복이 아닌 성경이 가르쳐주는 복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질문과 답변을 실어서 좀 더 깊이있는 적용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뜻밖의 축복’은 무엇일까?

 

★내용(message)

1. 성경이 말하는 복은 세상이 생각하는 복과 다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7명의 성경인물을 다루고 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다윗이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서 만나는 복이 세상에서 말하는 복과는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 해준다. 한 명씩 살펴보자.

평범한 아브람은 하나님의 제안을 받는다. “너는 고향과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라”는 것이었다. 아브람은 ‘떠남의 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너는 복이 될 것’(You will be a blessing)이라는 언약을 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당신이 복이라는 선언을 했다. 아브람은 이 말씀에 의지해 길을 떠났다. 이름도 ‘아브라함’으로 바꿔주신다. 성경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기록한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어떤 복을 누렸을까. 이삭은 우물을 파는 족족 빼앗긴다. 그런 과정에서도 사람과 싸우거나 다투지 않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더 넓은 곳, 더 넓은 지경으로 인도함을 받는 축복을 누린다. 지금 당장 억울해도 하나님의 준비를 신뢰하는 믿음이 저자가 말하는 ‘빼앗김의 축복’이다.

야곱은 얍복강 나루에서 하나님의 사자와 씨름을 했다. 하나님의 사자를 붙들며 축복해 달라고 끝까지 천사를 붙들었는데 다리를 절게 되는 장애를 얻게 된다. 저자는 이 부분에 주목했다. 야곱에게 장애를 주신 것이 축복이라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인격이 성숙하고 영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육체적인 장애만을 의미하지 않았다. 인생의 걸림돌로 여겨지는 장애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장애가 복의 통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장애를 바라보지 않고 장애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가능하다.

요셉은 꿈꾸는 자였다. 그는 형들의 시기, 질투를 받아 사막의 상인에게 팔리게 된다.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낙심하지 않았다. 자신의 인생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붙들고 살았다. 요셉은 과거,현재,미래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었다.

모세는 애굽 바로 왕궁에서 40년을 살았다. 살인사건을 계기로 왕궁에서 도망쳐나와 광야에서 40년을 살게된다. 나이 80이 되어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은 신발을 벗도록 했다. 신발을 벗는다는 것을 자신을 깨뜨리는 것이라고 했다.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는 시기심으로 모세에게 지적을 받는다. 여호수아는 변명하지 않았고 정직하게 시기심을 대면했다. 시기심이 나 때문에 일어나는 감정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고 성경에 기록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하나님을 누구보다 잘 알아 그 분의 뜻과 계획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삶이었다. 그래서 다윗은 목동일때도, 왕이 되었을때도 주님의 뜻을 가장 먼저 물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분별하고 판단했다.

 

2. 가장 큰 복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복입니다.

7명의 성경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다양한 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성경속 인물들에게 나타나는 공통분모는 ‘하나님과의 동행’이었다. 인생은 내가 주인되어 풀어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써내려가는 인생이 될 때 복되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진정한 복이라는 것이다.

 

93p 인생의 가장 큰 복은 사랑이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아빠이신 하나님과 평생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149p 크리스천은 하나님 한 분 만으로 충분한 사람들입니다. 무슨 일이 닥치든 하나님만 제대로 알고 있으면 두렵지 않은 사람이 크리스천입니다.

 

★서평을 맺으며...

조정민 목사의 책은 어느 하나 대충 흘려보내는 법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잘못된 복’에 대한 문제제기이자 성경속에서 말하는 ‘진짜 복’에 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7명의 성경인물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다윗이 누렸던 복이 잘 정리되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을 삶으로 살아낸다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주님의 용사로 살아갈 수 있고, 교회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진짜 복된 삶이 무엇인지 깨닫기를 원하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일독을 추천드리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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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소망 - 바벨론 세상에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를 바라보다 요한계시록
유기성 지음 / 두란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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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소망


유기성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38p 어느 순간, 내 말이 거칠어지고, 사람들에게 불평과 원망이 많아지고,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있다면 처음 사랑을 잃은 것입니다. ‘, 내게 처음 사랑이 없구나!“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0p 처음 사랑으로 살려면 항상 주님을 바라보야 합니다. 사랑의 주님을 바라보아야만 말도 사랑으로, 행동도 사랑으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79p 우리 모두 눈에 보이는 기사와 이적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을 마음에 모신 것이 가장 큰 은혜, 가장 큰 능력임을 확신하기를 원합니다.

92p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에 선택이 다릅니다.

113p 예수님을 믿어도 왜 삶의 변화가 없는 것일까요? 예수님을 영접하고도 예수님을 잊어버리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155p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적당히만 붙잡고 있으니 어려운 것입니다.

209p 우리는 교회가 무너질까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지키십니다. 우리는 우리 교회가 하늘에 있는 성전과 같이 거룩하고 정결한 교회인지에만 신경 써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지키시는 가장 안전한 교회입니다.

319p 어떤 유혹이나 핍박 앞에서도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 순교 신앙입니다.

 

지은이

               유기성 목사

예수님을 떠나서는 절대로 행복할 사람이 없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믿는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다. 날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임재와 사랑을 경험하는 것을 삶과 사역의 중심에 두고 있다. 그동안 예수동행 일기 훈련을 통해 개인의 영성을 점검하는 한편, 그 영성에 합당한 교회 공동체의 책임을 고민하며 사역해 왔다.

저서로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365>,<예수님과 동행하는 시니어교회>,<우리 서로사랑하자>(이상 두란노),<한 시간 기도>,<주 안에서 사람은 바뀐다>,<예수님을 바라보자>(이상 규장),<예수님의 사람>,<당신은 행복하십니까>(이상 넥서스CROSS)

 

구성과 특징

부드럽지만 깊이있는 설교로 알려진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강해설교집이다. 요한계시록은 목회자들이 설교하기 만만치 않게 여기는 본문이다. 종말에 대한 예언,상징에 대해 잘못해석하거나 말씀의 초점을 잘못잡아 이단에 많이 빠지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하면 휴거, 666,바코드, 베리칩, 144천명이 먼저 떠오르는 이유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의 핵심 주제는 종말이 아니라 예수님이심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초점이 분명한 요한계시록 강해설교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3(1.말씀하시는 예수, 2.동행하시는 예수, 3.소망 주시는 예수)로 구성되어 있다. 26장으로 이루어져있다. 예수님에게 초점 맞춘 요한계시록을 강해를 통해 저자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내용(message)

1. 주님은 그분의 교회를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사도요한은 예수님과 함께 3년을 지냈다. 요한계시록은 밧모섬 감옥에 갇혀있던 사도 요한이 썼다. 당시는 로마제국의 시대였다. 교회에 대한 핍박과 죽음의 두려움이 엄습했다. 예수님은 요한에게 소아시아 일곱교회에 전할 말씀을 가장 먼저주셨다. 당시 교회에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셨기에 말씀을 주셨다. 당시 교회에 말씀을 주셨다면 오늘날 한국교회도 포기하지 않고 말씀을 주신다. 그런 의미에서 소아시아 일곱교회에게 주신칭찬과 책망을 새겨보아야 한다. 에베소 교회는 수고와 인내를 주님께 인정받았으나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받았다. 환난과 궁핍가운데 있었던 서머나 교회는 순교할 각오로믿음을 지켰다고 칭찬을 받았다. 버가모 교회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지만 발람의 교훈을 따른다고 책망받았다. 발람의 가르침은 우상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태도였다. 두아디라 교회의 사랑과 믿음, 섬김, 오래 참음이 있다고 칭찬했으나 이세벨이라는 여자를 용납하고 있다고 책망하셨다. 이세벨은 아합왕의 이방인 왕후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우상을 섬기도록 만들었고 음란의 죄로 타락시켰던 장본인이었다. 이세벨 같은 자가 교인들을 미혹하고 있음을 비유적 표현으로 경고한 것이다. 사데 교회는 살아있으나 실상은 죽은 것이라고 책망하셨다. 사람이 보는 것과 하나님이 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빌라델비아교회는 주님을 사랑했기에 환란속에서 인내할 수 있었다. 주님은 빌라델비아교회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아셨다. 일곱교회 중 마지막 라오디게아 교회에는 미지근한 신앙으로 책망을 받았다.

 

31p 칭찬이냐 책망이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이 직접 말씀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칭찬도 주님의 사랑이었고, 책망도 주님의 애끓는 사랑이었습니다.

 



2. 요한계시록의 예언,상징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다양한 상징과 비유가 나온다. ‘어린양은 예수님을 상징한다. 향이가득 담긴 금 대접‘, ’금향로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데 그 향은 성도들의 기도로 해석할 수 있다. ‘144이라는 수는 상징적인 수로 하나님의 자녀인 구원받은 모든 성도를 말하는 것이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상징일 뿐이다. ‘666’이라는 짐승의 숫자는 사탄을 상징하며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의 숫자인 7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심판은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의 3가지 환상으로 묘사되어 있다. 요한계시록의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마지막에 무서운 재앙이 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재앙만 있다면 희망이 없다. 심판의 재앙중에도 회개하고 돌이켜 영혼구원의 기회를 주시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러차례 심판을 하시는 이유는 고통을 더하시려는 것이 아니다. 심판이 언제, 어떻게 일어나느냐 보다 심판을 주관하시는 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지막 때에 ‘36개월 동안교회에 미혹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이 있다는 상징적 의미로 해석한다. 결국 세상나라는 망하고, 예수그리스도가 다시 오셔서 다스리며 왕노릇하게 된다. 마침내 새하늘과 새땅의 시대가 오는 것이다.

 

340p 요한계시록의 핵심 주제는 종말이 아닙니다. 주 예수님이십니다.

 

3.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십시오.

마지막 때에 예수님과 초점 맞추기 위해 저자는 24시간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자가 되길 권면한다. 이를 위해 저자가 목회하는 교회에서는 예수동행 일기훈련을 하고 있었다. 어떤 분이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야 합니까?”라고 물었을 때 편안하게 사는 것은 유혹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마귀가 역사하는 세상에서 편안한 삶은 없음을 상기시킨다. 진짜 예수님을 영접하면 자면서도 주님을 찾고 깨어서도 주님을 찾을 수 밖에 없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힘들기만 한 일이 아니고 기쁨이 있다고 조언한다. ‘예수동행 일기 나눔방을 열어서 성도들간의 교제를 통해 각 자의 삶속에 어떻게 주님을 바라보고 동행하는지 나눈다. 이런 나눔을 통해 사람을 의지하기 보다 주님을 바라보게 하고 있었다. 이런 훈련과 나눔이 삶에서 정착될 때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과 동행할 때 진정한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성도들은 내 삶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나는 죽고 예수로 산다고 고백할 수 있다.

 

67p 우리는 한해, 한 해를 사는 것이 아니고 하루하루를 사는 것도 아닙니다. 한 발짝, 한 호흡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을 사랑하며, 날마다 영원한 첫 사랑으로 살아야 합니다.

104p 주님은 비록 능력은 적을지라도 주를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에 아멘하며 인내하는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307p ‘예수동행 일기를 쓰도록 권하는 이유는 모든 성도가 각자 신랑이신 주님과 인격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주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듣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직접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서평을 맺으며...

유기성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강해는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열리고 예수님께 초점 맞추도록 해주는 책입니다. 요한계시록이 두려움을 주려고 기록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책을 읽어나가면서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있는 책이 요한계시록이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설득력있게 다가오니다. 저자는 다시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성도가 받을 영광에 대해 소망을 가지길 권면합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산다고 믿고 고백하며 사는 삶을 강력하게 도전합니다. 한 사람만 나는 죽었다’,‘나는 예수님으로 산다!’고 선언하고 살면 가정도 살고, 교회도 살고, 나라도 살아난다고 강조합니다. 마지막 때에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길 원하는 성도들에게 일독을 추천드리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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