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웃게 하십니다 - 창세기 5 김양재의 큐티 노트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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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웃게 하십니다

김양재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20p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먼저 묻고 다음 걸음을 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약점이 먼저 튀어나옵니다.

26p 그런데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세상을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28p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힘은 인테그리티(integrity),즉 일관된 진실성이라고 설명합니다. 항상 일관되게 진실한 태도로 살아가는 사람의 인생은 잘되고 번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84p 오래 기다리면 모든 것이 기쁨이 됩니다. 고난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기쁨과 감격은 배가 됩니다. 지나온 모든 시간도 다 잊습니다. 우리에게 기쁨이 없는 것은 기도하지 않고 기다리지 않아서입니다.

100p 영적으로 잘 싸워 온 사람은 성공하건 실패하건 넘어지지 않습니다. 입시에서 떨어져도 붙어도 영적으로 잘 서 있습니다. 그런데 육적으로 싸운 사람은 붙어도 떨어져도 다 넘어지고 맙니다.

101p 자식도, 생명도, 소유도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철저히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하나님 뜻대로 기르고 사용해야 함을 깨닫는 것이 기업을 얻는 길입니다.

130p 내가 어떤 가치관으로 자녀를 키웠는가, 내 삶의 결론이 자녀 인생에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191p 우리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하나님 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271p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기 때문입니다.

 

 

지은이

                               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담임목사. 말씀을 적용하고 말씀이 살아는 경험을 스스로 누렸고 그 경험으로 큐티목회를 시작했다. 가정의 작은 모임에서부터 큐티목회를 시작해 지금까지 말씀을 붙잡고 한 길을 걸어온 말씀의 목회자다. 지금도 살아있고 살아서 운동력 있는 말씀으로 성도들에게 도전하며 깨어진 자들을 회복시키고 있다.

 

구성과 특징

김양재 목사의 창세기 큐티 노트시리즈 다섯 번째 책이다. 창세기 20-23장까지의 말씀묵상을 담고 있다. 20장은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에게 사라를 누이라 속이는 장면이 나온다. 21장에서는 사라가 이삭을 낳고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는 과정이 나온다. 22장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러 가는 사건이 나온다. 23장은 사라가 127세에 죽고 가나안 땅 헤브론 골짜기 막벨라굴에 장사하는 과정이 나온다. 또 사라의 인생에 대해 깊이 묵상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말씀에 순종한 사라를 웃게 만드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역사하신다. 우리들교회 성도들의 간증(우리들 묵상과 적용)을 읽는 것만으로 살아있는 말씀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더 나아가 말씀으로 기도하기는 말씀 앞에 각자의 삶을 어떻게 적용하고 비추는지 보여준다. 김양재 목사의 창세기 묵상 다섯 번째 나를 웃게 하십니다에서 만날 수 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창세기 다섯 번째 큐티노트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Message)

1. 하나님은 반복적인 인간의 실수에도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아브라함은 반복적으로 실수한다. 하나님께 묻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이 나왔다. 하나님께 묻지 않으면 위기를 만날 때 자기의 약점이 튀어나올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약점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위기를 직접 막으시고 다시 기회를 주셨고 믿음의 조상으로 아브라함을 세워나가셨다. 실수많은 아브라함에게 영적 상속자인 이삭이 태어나게 하셨다.왜일까?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치졸한 아브라함처럼 실수를 반복할 수 밖에 없는 100%죄성을 가진 연약한 존재다. 아브라함을 선지자로 세워주시는 과정이 감사인 것이다. 인생은 하나의 사건으로 판단할 수 없다. 모든 과정을 겪은 후에 비로소 참 웃음을 웃게 된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김양재 목사는 내 앞에 펼쳐진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 앞에서 막연하게 불안해 하지말고 분별해야한다는 의미다.

 

78p 인간은 다 100% 죄인입니다. 다 환난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자들입니다. 별 인생 없습니다.


105p 돕는다는 것은 무조건 편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무조건 내 남편이, 내 아내가 옳다고 역성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신앙과 양심에 따라서 잘잘못을 정확히 보고, 기도하면서 깨우칠 줄 알아야 합니다.

 

2. ‘죄 고백이 능력입니다.

우리들교회에서는 철저한 말씀묵상과 적용으로 살아있는 간증이 있다. 3세 영아부부터 말씀묵상을 배운다는 사실이 놀랍다. 도전이 됐다. 삶속에서 나눔도 활발하다. 나눔은 철저한 죄 고백이다.가면을 과감하게 벗어던진다. 김양재 목사부터 남편의 죽음, 자식이 제대로 안됐을 때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강단에서 오픈한다. 어려운 상황속에 다른 사람의 죄가 아닌 내 죄가 무엇인지 말씀앞에 돌아보고 고백하는 것이다. 이런 고백이 약재료가 되어 많은 사람이 살아나게 되었고 우리들교회로 모이고 있다. 성도들의 간증사례가 책에 많이 나온다. 딸의 혼전임신 상황, 가장으로서 바람피우고 아내에게 거짓말한 상황, 사업이 쫄딱 망했다는 고백, 알코올 중독, 자살충동, 우울증, 가정폭력, 이혼한 고백, 재혼한 고백등 적나라한 고백이 수없이 등장한다. 이런 고백이 나올 수 있는 것은 말씀안에서 해석되는 안전성과 신뢰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든다. 어떤 나눔이라도 공동체적으로 함께 듣고, 함께 기도하고 말씀에 근거한 실천을 조언해준다. 우리들교회에서는 처방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김양재 목사는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칼같이 삶에 적용해야 한다고 매번 강조하고 도전한다. 간증을 나누는 이유는 사람의 신앙생활이 아닌 하나님께 초점 맞추기 위함이다. 마침내 철저한 순종을 통해 진정한 회복을 경험하게 되었다는 나눔은 또다른 도전을 불러낸다. ‘죄 고백이 창피함이 아니라 능력인 것이다.

 

51p 하나님은 죄의 고백이 얼마나 큰 능력인지 알게 하십니다. 고백이 능력입니다.


219p 우리가 잘나고 완벽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데리고 가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여전히 실수하고 실패해도 하나님, 저 실패했습니다.”하면서 목 놓아서 회개하고, 또 하나님의 사하심으로 가는 것입니다.

 

3. 자식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목적이 되는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창세기 다섯 번째 묵상노트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어떻게 묵상하고 적용했을까였다. 정말 기가막힌 상황이기 때문이다. 성경 본문에서 아브라함은 우리가돌아올 것이라고 고백한다. 이삭을 번제로 드려야하지만 이삭과 돌아오겠다는 모순되는 말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고,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삭을 주셨듯이 다시 하나님께서 살려내리라는 확신이 있어보였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이려고 칼을 높이든 순간 수풀속에 양을 예비하셨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다. 저자는 이 본문을 통해 자식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으라 도전한다. 자식문제 앞에 많은 부모들이 깨진다. 교만이 산산조각난다. 그러면서 자식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목적이 되어야 함을 깨닫는다. 저자는 다음 질문을 던진다.

 

자녀의 문제 속에서 이 자녀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정했다면, 지금 급한 일은 무엇이고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요? 생명과 구원을 최고의 우선순위로 놓고 결정하고 있습니까?”


자녀가 나를 위해서 해 줄 가장 기쁜 일은 오직 예수 잘 믿는 것임을 인정합니까?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서 주변의 의견에 휩쓸리지 말아야한다. 외적인 도움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착각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착한성품으로 잘못된 이상을 쫓고 만족해서는 안된다. 간절함을 갖춘 예배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것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해당된다.

 

서평을 맺으며...

김양재 목사님의 창세기 묵상노트는 마치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속에 있는 성도의 깊숙한 고민을 드러나게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이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심령과 골수를 찔러 조갠다는 의미를 성도들이 쓴 간증(우리들 묵상과 적용)을 읽어보면 깨닫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동일하게 독자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말씀에 생명을 거는 삶이 어때야 하는지 도전을 받습니다. 고난과 고통 속에서 영광을 찾게 됩니다. 상황을 분별하고 말씀위에서 해석하게 됩니다. 모든 과정을 거치며 나를 웃게 하시는하나님을 마주하게 됩니다. 모든 성도님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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