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쌉싸름한 꿀벌 푸르른 숲
클레르 카스티용 지음, 김주경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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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싸름한 꿀벌

클레르 카스티용 지음 / 김주경 옮김 / 씨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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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른 숲 청소년 문고 시리즈 15번째 이야기인 달콤쌉싸름한 꿀벌.

제목부터가 참 재미있어요. 표지의 한 마리 일벌도 잘 어울리는 제목.



한국에도 '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멋진 놈',  '사랑을 막을 수는 없다' 등의

책이 출간된 클레르 카스티용의 청소년 로맨스 소설

달콤쌉싸름한 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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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와 등장 인물을 통해 책을 읽기 전 이야기를 나름 상상해 보았어요.

사춘기 아이들이 겪는 사랑 이야기!

얼마나 순수하고 재미있을까?  잔뜩 기대가 되는 책이었지요.



주인공 장의 평범하지만 조금은 독특한 가족이 있어요.

피부과 의사인 아빠 크리스티앙과 딸의 과체중에 아주 민감한 엄마 카트린,

엄마의 말에 의하면 허벅지 물주머니를 달고 다니는 과체중 누나 조에.


장은 대모 쥐스틴 아줌마의 결혼식날 꿀벌이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첫눈에 반한 장은 우여곡절끝에 그녀의 이름과 주소를 알아내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러브레터를 보내게 됩니다.

장과 꿀벌은 편지를 통해 서로를 알아갑니다.

누나 조에는 이런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그의 연애를 지원한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보게 된 꿀벌의 편지들을 보고

누나 조에는 크게 충격을 받고 장에게 충고합니다.

앞으로 그녀에게 편지는 물론 마음에도 담지 말라고.

하지만 장의 마음은 계속 이어지는데...


장이 꿀벌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는 동안

장의 누나 조에에게도 에르베라는 남자친구가 생깁니다.

가족 모두 과체중을 걱정해야했던 조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사랑의 힘으로 자연스레 다이어트를 하게 되고

장의 절친 랑베르또한 레앙드라라는 여자 친구를 만나게 된답니다.

그리고 엄마 카트린은 임신을 하게 되고 장에게는 여동생이 생겼지요.


시간은 흐르고 흘러 대모 쥐스틴 아줌마의 결혼 1 주년 기념 파티가 열린 날.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된 장과 꿀벌.

과연 장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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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 사랑 이야기 속에 녹아서 등장하는 청소년기의 민감한 고민거리들.

과체중, 외모 고민, 우정, 가족 그리고 사랑이야기까지.

장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주변 인들이 살아가며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큰 감동은 아니지만 잔잔한 파도처럼

감동과 교훈 그리고 유쾌함을 선사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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