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으로 세상을 바꾸었어요 - <앵무새 죽이기>의 하퍼 리 바위를 뚫는 물방울 6
베서니 헤게더스 지음, 에린 맥과이어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한 권의 책으로 세상을 바꾸었어요

'앵무새 죽이기'의 하퍼 리

베서니 헤게더스 글 / 에린 맥과이어 그림 / 권지현 옮김 / 씨드북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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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등장한 중성적인 이미지의 한 소녀.

그녀는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앵무새 죽이기'의 저자 넬 하퍼 리.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으로 꼽히는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책 정보>

이 작품은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가장 심했던 주 가운데 하나인 남부 앨라바마 주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토대로 젊은 백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누명을 쓴 한 흑인 청년을

백인 변호사가 법정에서 변호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 속 화자인 6살 소녀 스카웃의 눈으로 작품의

핵심이 되는 사건을 관찰하며 1930년대 대공황의 여파로

피폐해진 미국의 모습과 사회계층 간, 인종 간의 첨예한 대립을 그리고 있다.

억울한 누명을 썼지만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유죄가 되는

미국 남부 사회 어른들의 편견에 대한 비판과 타자와의 대화 가능성을

아이의 순수한 눈을 통해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정의와 양심, 용기와 신념이 무엇인지,

더 나아가 사회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출처 : 네이버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220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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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정의로운 변호사인 아버지를 따라 법정을 드나들며

남다른 정의감을 가진 소녀로 자란 하퍼 리.

학교에서도 항상 약자의 편에서서 친구들을 도와주던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외모를 가꾸기보다는 글 쓰기를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친구 트루와 함께 글을 쓰며 보내던 그녀.

성인이 된 그녀는 대도시 뉴욕으로 떠났어요.

그 곳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한 트루와 재회하며

그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바로 자신이 살던 고향 먼로빌을 떠올리며 엘라배마의 작은 마을 이야기를

원고지에 담았답니다.

그렇게 완성하게 된 책 '앵무새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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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퓰리처상도 수상하고 영화화 되면서

무척 유명해진 그녀.

하지만 그녀는 성공후에도 자신만의 삶을 유지하며 언론에 나서기를 거부했어요.

89세에 세상을 떠난 그녀는 죽을 때까지 자신만의 삶을 즐기다

자신의 고향 먼로빌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했답니다.



"누군가를 정말로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 거야.

말하자면 그 사람 살갗 안으로 들어가 그 사람이 되어서 걸어 다니는 거지."

- 애티커스 핀치, 앵무새 죽이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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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마디 말보다 한 권의 책으로 차별과 편견에 맞섰던 정의로운 소녀.

넬 하퍼 리.

그녀의 이야기는 그녀가 없는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편견과 차별에 맞서며 사람들의 생각을 일깨워 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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