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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인성 수업 - 10대를 위한 인생지침 43
이충호 지음 / 하늘아래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0대를 위한 인성 수업
글 : 이충호 / 하늘 아래
총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추천도서, 10대를 위한 인성 수업.
인성 수업이라는 제목에 이끌렸어요.

큰 아이가 이제 6학년이되는 시점에서
사춘기가 조금씩 찾아오는 듯 방황하고 갈등하는 모습도 보이고
때로는 반항도 보이고 때로는 너무 어린 아이처럼 행동하기도
하고~
인성 수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아이의 사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선택하게 된
책.
차례를 살펴보면 다양한 주제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듯 다채로운 지침들이 모두
눈길을 끌어요.
책은 이렇게 원하는 주제를 찾기 쉽게 되어있어요.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는 것도 좋지만 내용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본인인 먼저 읽어보고 싶은 지침이 있다면 쉽게 찾아서 읽을 수도
있어요.
저는 독서부분을 제일 먼저 읽어보았답니다.

주제별로 명언처럼 문구가 적혀있어서 그 문구 하나만으로도
주제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살짝 인용해 봅니다.
독서 부분의 이야기.
독서를 한다는 것은 수천 년 동안 고이간직하여 전해 주는
지혜의 선물을 풀어보는 것이다.
독서를 하지 않는 것은 마치 상속받을 엄청난 재산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루소의 <에밀>덕분에 생활은 물론 사상까지 바꾸었던
독일의 철학자 칸트.
이렇게 양서는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기도 하고 사회개혁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인류 역사의 방향을 바꾸게 하는 힘이 있답니다.
책에서는 독서에 대해 말하기를
인생의 이정표이고 보물찾기이며 정신의
영양제이다
그리고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말합니다.
저 역시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많은 것을 얻기를 바라고
있기에
책 읽기를 강조하고 있고 지금도 책을 통해 저 역시 배우고 싶은
것이 많기에
이 말에 격하게 공감하고 있답니다.
유태인의 격언!
'형제의 머리를 비교하면 양쪽을 다 죽이지만,
형제의 개성을 비교하면 양쪽을 다 살릴 수 있다'는 말이
나온
개성부분은 참 인상깊게 읽었답니다.
아인슈타인의 일화와 함께 소개된 이 부분.
독일에서 태어나 바보로 불리우게 되었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스위스로 건너가면서 스위스의 학업 분위기와 맞게 자신의 개성을
발견하고
결국 세계적인 학자가 되었고 지금은 위인으로 불리우게
되었지요.
이처럼 사람은 저마다 모양과 크기가 다른데 그 속에 숨겨진
자신의 개성을 찾아내는 것은 아주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지요.
또 하나 에드워드 보크의 자서전이 소개 된 존재가치.
에드워드 보크의 할아버지가 건네신 말씀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어디를 가든지 네가 속한 곳을 어떤 형태로든 더 나온 곳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기
바란다.'
이 말을 신념처럼 여기며 살았던 그는 자신이 있는 곳을
청결하게
그리고 자신의 일에 책임감 가지고 임했고
결국 커터스 출판사의 사장이 되었고 영향력을 가진 출판사를 운영하게
되었답니다.
10대를 위한 인성수업은 위인들의 일화가 적혀있기도 하고
명작들의 이야기가 인용되어서 소개되기도 해요.
책은 아이들도 읽기 쉬운 흐름이라서 얇은 책이 아닌
두꺼운 글밥책이지만
참 쉽게 그리고 술술 읽혀나갔어요.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도 읽고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을
골라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하기에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책을 읽고 다른 책을 골라 읽는 독서 확장에도 아주 적절한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