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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내 아이 생애 첫 영어 일기장 - 초등학생 시훈이와 함께 쓴
이상화.이시훈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5학년 이시훈 군의 영어 일기장.
초등 입학전까지 2만여권의 책을 읽고
초등 입학 후에도 스토리 영어 책 7천 여권을 읽은 독서
매니아.
이 외에도 큐브 매니아이기도 한 시훈이의 영어 일기장.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수학과 영어를 복습하는
아이.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시훈군의 영어 일기장.
같은 나이의 아들이 있어서인지 시훈군의 이력과
그의 일기장이 더욱 더 궁금해졌어요.

이시훈군의 이력을 보고난 뒤 처음 등장한 페이지.
느닷없이 나타난 테스트페이지에 살짝 당황을 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도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날짜와 요일을 영어로 말하기.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도전 한 번 해 보세요.
얼마나 걸리셨나요?
저의 결과는 처참했어요.
차마 밝힐 수 없을 정도의 소요시간.
영어를 배우고 있는 아들에게도 테스트!
아들은 30초가 채 걸리지 않고 말을 해 내더군요.
엄마보다 나은 아들~ ^^

처음에 등장했던 테스트를 이른바 '예투투'라고 한다는군요.
Yesterday의 'Ye', Today의 'To', Tomorrow의 'To'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라고 해요.


영어를 마스터하기 위해 알아야 할 7가지 사항.
책 머리에 유익한 알림이 참 많더라구요.

그리고 이 책의 사용법또한 자세히 나와 있어요.
이렇게 영어5독법이면 누구나 프리토킹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네요.
영어를 공부가 아닌 '언어'로 접근하여 진짜 영어를 익히는
것.
이 책이 추구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해요.



책에서는 예투투가 매 페이지마다 등장합니다.
하루씩 날짜가 달라지고 그에 따라 한 달이 달라지는 예투투.
매일매일 학습할 때마다 연습하다보면 예투투는 저절로
익숙해지더라구요.
아직 10초의 장벽은 넘지 못했지만 매일 매일 연습하다보니
날짜와 요일을 말하는 건 어느 정도 숙달이 되어갑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엄마, 아빠'를 가르치기위해
하루에도 수십번씩 외치고 들려주었던 단어, '엄마, 아빠'
그것처럼 예투투를 매 학습할 때마다 한 번씩 읽으면서
말하다보니
어느 새 많이 익숙해진 예투투.
익숙하지않은 서수가 예투투를 통해 많이 익숙해진 느낌이에요.

1주에 2개씩. 영어 5독법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구성.
그리고 Q&A를 통해 부모님들이 질문하고 싶어할만한 것들에
대한 답이 나와있어요.
어쩜 이리도 쪽집게처럼 궁금했던 내용들이 나와 있는지 깜짝
놀랐어요.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어요~♥
아이에게 영어를 배우게 하고 저 역시도 영어의 필요성을
느껴서
요즘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공부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영어를 조금 더 공부한 뒤에 아이와 함께
영어 교환일기를 써 볼 생각입니다.
엄마와 함께 비밀을 공유하듯 함께 일기로 쓴 뒤
서로
교환해서 읽는다면 아이에게도 더 특별한 기억이 되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저도 더 많이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