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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 1 - 개정판 ㅣ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루시 호킹. 스티븐 호킹 지음, 김혜원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월
평점 :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 1.
루시 & 스티븐 호킹 지음 / 김혜원 옮김 / 주니어
RHK
책의 저자인 스티븐 호킹과 그녀의 딸 루시 호킹 부녀.
그리고 글의 과학적 줄거리와 사진들을 작업한
스티븐 호킹의 연구학생이었던 크리스토프 갈파드!
세 사람의 작품으로 만들어 진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는 어떤
내용일까요?
과학적 접근으로 이야기가 펼쳐질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등장인물의 소개만으로도 한 편의 재미난 동화를 읽는 느낌으로
시작되는 스토리.
주인공인 조지는 열혈 생태 운동가인 부모님 덕분에
그 흔한 TV나 컴퓨터도 없는 생활을 하던 조지.
그런 그가 할머니가 선물해 주신 애완돈(豚) 프레디를 찾아
그를 찾기 위해 옆집으로 넘어간 조지.
그 곳에서 마주한 애니와 애니의 아빠 에릭을 만나고
우주의 문을 열어주는 코스모스라는 신비한 컴퓨터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조지와 애니는 에릭도 없이 둘만의 우주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동화의 중간 중간 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태양계를 중심으로 설명들이 이어지고
다양한 우주의 모습들이 사진으로 보여집니다.
신비한 우주의 모습과 태양계 및 우주에 관한 설명들이
동화와 무심한 듯 잘 어우러지며 과학적 지식들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어요.
특히 조지와 애니가 혜성을 보기 위해 우주로 나가기 전
지구와 태양, 그리고 우주의 온도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부분!
우주의 평균 온도가 영하 270º라는 사실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딱딱한 과학책이 아닌 동화를 통해서 우주의 다양한 정보와
상식들을
이렇게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고도
흥미로웠답니다.
책 후미의 스티븐 호킹과 루시 호킹의 인터뷰에서
'과학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로 엮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보며
강하게 공감을 했답니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딱딱하고 지루한 과학책이 아니라
이야기에 홀린 듯 수학/천문학/물리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과학에 큰 관심이 없는 아이라 할
지라도
정말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