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가득 어린 시절을 지나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족들에게 집중하며 열심히 살아온 시간들.
딸, 엄마, 아내, 며느리, 친구, 동료 등 많은 역할들을 수행하며
각각의 위치에서 수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지요.
50이라는 인생의 반환점이 되는 나이가 되고
나의 인간 관계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는 시기에 만난 한 권의 책,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사람도 삶도
입니다.
인성전문가로 강의를 하며 다양한 역할을 해 온
이은정님의 에세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모든 것이 통용되는 관계가 있는가 하면
어린 시절의 '나'로 맺은 인연이 지속되어
가족만큼 가까운 울타리 안에서 따뜻하고 몽글몽글함을 느끼며
가족만큼 많은 것을 포용하게 되는 관계도 있고
결혼이라는 제도아래 맺어진 '인척'이라는 관계는
가족이지만 조금 다른 성격의 가족으로 유지되는 관계도 있어요.
아이들이 한참 자랄 때는 아이라는 공통점으로
교류해 오던 관계들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연스레 내 곁에 남은 사람과 정리되는 사람이 생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도
관계가 유지되고 오래 이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쉽게 정리되는 사람들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