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학교에서는 또 다른 숙제가 나왔어요.
바로 주변 사람들의 꿈을 조사해서 발표하기.
하굣길에 학교 운동장에서 웅크리고 생각에 잠긴 수아.
그 때 다가온 학교 보안관 할아버지.
수아는 숙제가 생각나 보안관 할아버지의 꿈에 대해 물었어요.
젊은 시절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지금은 자신의 꿈을 찾아 보람있는 일을 하고 계신다는
소중한 꿈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리고 꿈이란 꼭 어릴 때 정해야하는 게 아니라는
중요한 사실도 깨닫게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