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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승리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1
강민경 지음, 조예선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10월
평점 : 
#좋은책어린이저학년문고 #승리의승리 #초등창작동화 #초등추천도서 #초등인성동화
#진정한승리란무엇인가 #마음따뜻해지는승부 #초등필독서
우리 집 남매는 물론이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동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에서 131번째 신간이 나왔어요.
승리의 승리 (강민경 글 / 조예선 그림 / 좋은책어린이)
제목부터가 눈길을 끄네요.
둘째인 Sophia는 태어나면서부터 경쟁상대가 있는 상태.
첫째를 제외하고는 다둥이들은 모두 첫 경쟁상대가 형제자매라고 하더라구요.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경쟁이라는 단어를
친숙하게 들어오고 사용하고 느끼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짜 승부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내용이 담긴 '승리의 승리'
책을 읽기 전 먼저 독서전 활동부터 시작했어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는 홈페이지에서
독서활동지를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어요.
독서활동지 덕분에 책을 제대로 읽고 이해할 수 있어서 참 알찬 것 같아요.
먼저 책 표지만을 보고 어떤 내용인지 유추해보기.
독서를 하기 전 제목과 표지에서 어떤 내용을 전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면서 상상력도 키우고 창의력도 키울 수 있네요.
주인공 이름은 오승리.
이야기는 승리의 부모님이 한 경연대회를 보며
각자 1등을 했으면 하는 후보들을 지지하는 이야기와 함께
1등에게 주어지는 혜택들을 들려주셨어요.
이야기를 듣던 승리는 2등이 궁금해졌어요.
하지만 '역사는 1당만 기억한다'는 광고 문구처럼
2등은 아무런 조명도 받지 못하지요.
이야기를 듣던 승리는 자신의 이름처럼
앞으로는 무조건 이길거라는 다짐을 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학교에 간 승리는 반 대표 달리기 선수를 뽑는 날.
반 대표가 되어 운동회의 꽃인 달리기 시합에서 1등을 하는 상상을 하며
승리를 다짐합니다.
하지만 반에서 달리기를 가장 잘 하는 친구는 정후.
반 아이들이 시합없이 정후를 후보로 하자는 건의를 했지만
선생님은 시합을 통해 후보를 가리자고 하셨고 결국 달리기 시합을 하기로 결정.
한편 승리는 정후를 이길 자신이 없다고 생각되자
이기고 싶은 마음에 정후의 운동화를 몰래 숨겨버리고 말았어요.
이런이런~~
1등을 하고 싶은 욕심에 승리는 결국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고 말았네요.
결국 운동화가 없어서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달린 정후의 기록은
승리의 기록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승리가 반 대표로 달리기 시합에 나가게 되었어요.
결국 반대표 자리는 차지했지만 승리는 마음이 어땠을까요?
승리의 대표 자리는 그대로 유지되어도 괜찮을까요?
드디어 운동회 당일.
달리기 시합 우승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승리.
운동회 당일 열심히 달리던 승리는 승리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
그 때, 앞으로 나오려던 민수가 넘어지게 되었고
승리는 그대로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게 되었어요.
그토록 바라던 1등을 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뒤를 보니 박준선은 넘어진 김민수를 부축하여 함께 들어오고 있었고
1등한 승리를 위한 함성보다는
부축하며 함께 들어오는 두 아이를 응원하는 소리가 운동장에 가득합니다.
1등을 하고도 우울한 승리.
가족들과의 대화에서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성장하는 것이 진짜 승리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네요.
이후 승리는 어떤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될까요?
뒷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승리와 정후가 기분좋은 얼굴로 마주보며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는 장면이 그려져있어요.
정후와 승리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아이들의 마음을 키워주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이번에도 참 좋은 교훈을 얻게 된 것 같아요.
진정한 승리의 의미!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난 뒤 생각 퀴즈 풀이하기.
독서 전 활동과 책 읽으면서 활동지를 활용하면서 읽으면
책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고
책 내용도 더 오래 기억되지요.
거기에 더해 독후 활동으로 내 생각까지 적어가다보면
생각 주머니가 더 커지게 되는 것 같아요.
모든 활동지를 다 활용하여 깔끔하게 정리해 보았어요.
마지막에 '어제보다 더 성장하기' 에서는
마침 친구들과 놀면서 있었던 일을 기억해내며
친구에게 사과 편지를 쓴 Sophia.
처음에는 쓰고 싶지 않다더니 무기명으로 작성해도 좋다고 하자
그 날 있었던 일을 정리해 놓았네요.
작은 것이라도 직접 정리하다보면 어제보다 더 성장하는 오늘의 내가 될 수 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