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간의 달력 ㅣ 이야기열매 2
선자은 지음, 정성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9월
평점 :
#키위북스 #시간의달력 #창작동화 #이야기열매 #시간여행 #달력 #우정
#아이돌 #성장동화 #고학년추천도서 #고학년동화 #어린이필독서 #추천도서
#사춘기성장동화 #갈등 #희망 #화해 #책임 #노력 #꿈
이야기 열매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시간의 달력
선자은 글 / 정성아 그림 / 키위북스
키위북스에서 출간된 고학년 창작동화 시리즈
이야기 열매의 두 번째 이야기
시간의 달력은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담아낸 이야기랍니다.
표지를 살펴보고 목차의 소제목을 보았어요.
시간의 달력이라는 제목답게 달력에 관한 이야기부터
화분 남자아이, 달이 없는 밤, 그 애가 있는 시간 등
그런데 왜 시간의 흐름이 겨울에서 여름으로
다시 봄이었다가 초겨울, 그리고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지
계절의 흐림이 이상하네요?
목차를 살펴보니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궁금증이 더해집니다.
초 단위까지 쪼개어가며 계획을 세우고 바쁘게 움직이는 엄마에게
달력은 아주 소중하고 꼭 필요한 물품이에요.
매년 달력을 구해오시던 아빠가 해외 출장이 길어져 아빠가 구할 수 없는 상황.
바쁜 스케줄탓에 엄마는 달력을 구할 수 없기에
올 해 달력 수집은 단이의 몫이 되었어요.
무료 배포 달력이 아니면 안된다는 엄마의 말에
단이는 친구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부지런히 달력을 모았지만
엄마의 요구 갯수보다 모자란 상황.
엄마가 요청한 달력을 다 구하지 못한 단이는
무심결에 '달력'이라는 말을 내뱉었고
그 때 옆을 지나가던 오토바이에서 내린 사람이
필요없는 달력이라며 단이에게 달력을 내밀어요.
'다섯 번만 쓸 수 있어' 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긴채.
집에 와서 달력을 살펴보니 요일과 날짜가 엉망으로 뒤섞인 불량 달력이었어요.
하지만 달력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단이는 조용히 달력을 덮어둡니다.
어렵사리 구한 달력이 엉망이라 속상한 단이는
'여름 방학 전 날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잠이 들었고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뜨니 정말 여름 방학 전날이 되어 있었어요.
그제서야 달력의 힘을 의심하게 된 단이.
달력이 시간을 이동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또 한 번 시간의 이동을 시험해보며 그제서야 달력의 힘을 알게 된 단이.
연애기획사에 다니는 엄마가 계시지만 정작 단이는 연예인에게는 관심이 없는 반면
아이돌 박사로 아이돌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단짝친구 미나.
그래서 미나는 늘 단이를 부러워하지요.
이런 그들에게 찾아 온 연애기획사 방문의 기회.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연예인 지망생 하민은
식물이나 사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을 지니고 있답니다.
어느 날, 미나의 숨겨진 의도를 엿듣게 되고 상처를 입은 단이.
미나의 진짜 마음은 무엇이었을지...
신기한 능력을 가진 하민과 단이 사이에서는 어떤 일이 생길지...
달력의 힘을 알게 된 단이는 다섯 번의 기회를 어떻게 사용하게 될까요?
사춘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시기에 겪을 수 있는
희망과 갈등, 우정과 성장 이야기가 다양하게 담겨 있는
사춘기 성장동화 시간의 달력.
사춘기가 지나가는 아들도 사춘기를 시작하는 딸도
재미있게 그리고 공감하며 읽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