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쉬지않는 남편인지라 아빠와 함께 여행을 많이 못 다녔어요.
저와 아이들만 여행을 다니거나 평일에 당일치기 여행이 대부분이었던 아이들.
그래서 아빠와의 숙박여행을 늘 그리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감정 이입이 되어 괜히 눈물이 나오네요.
그렇기에 캠핑은 정말 하기 힘든 일이죠.
책을 읽던 sophia도 같은 마음이었나봐요.
'우리도 캠핑 한 번 가면 안돼? 정말 가고 싶은데...'라며 말을 흐리네요.
그 모습을 보며 민준이 엄마의 표정이 어땠을지 완전 공감이 되더라구요.
조만간 남편 쉬는 날에 맞추어 카라반 여행을 계획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