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이야기 - 바나나핫도그 ♡
엄마가 배달을 하러 간 사이, 오빠는 몰래 축구를 하러 가 버리고
혼자서 가게를 보고 있던 송이의 눈에 들어온 새로운 과자 바나나핫도그.
두 개의 바나나핫도그 중 한 개가 팔리자 송이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남은 바나나핫도그 하나를 몰래 먹고
노란 봉지를 쓰레기통 맨 밑에 숨긴다.
한편 서울에서 전학 온 같은 반 민호는
오늘도 송이네 가게를 무시하는 말투로 비아냥 거리며
바나나핫도그를 찾자 엄마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바나나핫도그가 있다고 했지만
하지만 마지막 남은 바나나핫도그를 몰래 먹은 송이는
손님이 모두 사 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만다.
민호는 여전히 송이네 가게를 무시하며 쓰레기통을 발로 차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