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죽기 전에 꿈을 꾼다 - 호스피스 의사가 만난 1,400명의 죽음
크리스토퍼 커 외 지음, 이정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죽기전에꿈을꾼다 1.jpg


누구나 죽기 전에 꿈을 꾼다.

크리스토퍼 커&카린 마르도로시안 지음 / 이정미 옮김 / RHK

임종몽, 임종시

말기 환자가 생을 마감하기 수일 전이나 수주 전부터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꿈이나 환시.

누구나죽기전에꿈을꾼다 2.jpg


책은 10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추천사와 프롤로그 조차도 무게가 가볍지 않은

시작부터 상당히 무거운 느낌의 책, '누구나 죽기 전에 꿈을 꾼다'

누구나죽기전에꿈을꾼다 3.jpg


저자인 크리스토퍼 커는 심장과 전문의에서 갑작스레

호스피스 병동으로 직장을 옮긴다.

의료계의 관료적이고도 비인간적인 풍토에 환멸을 느끼게 될 무렵

인간 중심적이고 치료가 아닌 치유를 위해 선택한 길, 호스피스 의사.

그는 그 곳에서 죽음에 직면한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죽음이라는 것이 고통의 끝이 아님을 깨달았다고 한다.

누구나죽기전에꿈을꾼다 4.jpg


죽어가는 사람을 그저 보호하고 치료만 하려고 하는

일반적인 의료 행위에서 벗어나

그들의 마음을 보아주고 마음을 치유해주는 일.

책을 읽다보니 '유종의 미'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아직은 낯설기만한 단어 '호스피스'

임종이 임박한 순간에 인간다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누군가의 도움이 있다면 마지막이라 할 지라도

참 행복한 삶이지 않을까?

웰빙에 이어 웰다이가 화두로 떠오르는 요즈음

웰다이에 대해 깊이있는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책인 것 같다.

reviewers club.pn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