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과 모두의 행복 -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위대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어린이 인문교양 8
서정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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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하면 접근하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워서

좀처럼 가까이 하기 힘든 분야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만난 자음과모음의 철학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게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어요.

철학이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우선으로 살아야 하는지,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가르쳐 주는 학문이라는 말을

책을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철학자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나의 행복과 모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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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프리스틀리라는 영국의 철학자가 남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 영국의 철학자 제러미 밴덤.

공공의 행복을 위해 공리주의를 주장한 제러미 밴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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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들에 대해 읽으니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더 궁금하고 흥미진진해 지더라구요.

혜리와 사회 복지가 베컴 아저씨.

그리고 영국에서 만난 해리 포터는 베러미 벤담과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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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한 제러미 벤담.

영국의 철학자이자 법학자인 그는 12살에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공부할 정도로 천재였다고 하네요.

천재 법학도는 공공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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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환타지 동화 같아요.

언니와 둘이 살고있는 혜리는 사회복지 혜택을 받고 있지요.

오늘 혜리는 사회복지사 베컴 아저씨와 극장에 가기위해 분주하게 준비를 합니다.

예쁘게 보이려 언니 옷을 꺼내 입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이 터져버린 베컴아저씨.

이에 속이 상한 혜리는 옷장 속으로 숨어들고

혜리를 달래기 위해 쫓아 온 베컴 아저씨와 함께

옷장문을 통해 1760년의 영국으로 떨어지게 되고 그 곳에서 해리 포터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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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타임슬립한 곳은 1760년 영국.

산업 혁명이 한참이던 영국으로 가게 된 혜리와 베컴 아저씨는

우연히 해리 포터라는 아이와 만납니다.

방직공장에서 일하던 12살 해리 포터는 제니 방적기를 개발한

하그리브스씨를 찾아가던 중이었어요.

하그리브스씨의 절친이자 해리가 일하는 공장의 공장주가

제니 방적기의 특허권을 빼앗으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알게 된 해리는 하그리브스씨에게 사실을 알리러 가던 길이었지요.

돌아가는 길을 찾기 위해 자신들이 타고 있던 마차도 찾아야 했던

혜리와 베컴 아저씨는 해리도 돕고 마차도 찾기 위해 같이 길을 나섭니다.


아이들이 재미를 가질 만한 소재로 이야기가 시작되어

처음부터 몰입하여 읽게 되는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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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작된 영국에서의 이야기.

베컴 아저씨는 혜리와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사회복지를 처음 시작하게 된

벤담의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벤담이 살고 있는 시대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서 직접 제러미 벤담을 만나기로 하고 그로인해 이야기는 더 흥미진진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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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2살 어린 소년인 제러미 벤담.

그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국의 계급 주의, 엄청난 형벌에 대해 알게 되고

형벌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음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게 되지요.

이들의 대화를 통해 권리, 의무를 알아가고

공리주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말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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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벤담은 모든 다수의 행복을 위한 쾌락 계산법도 알아내는데

벤담의 쾌락 계산법은 양적 공리주의라 해요.

은혜의 쾌락이라고도 하는 양적 공리주의.

이러한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의 허점을 야기한 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

그는 양적 쾌락주의의 허점을 짚어내며

질적 쾌락에 주목하며 질적 공리주의를 주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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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등장하는 용어들이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이야기를 잘 읽어나가다보면 술술 이해가 되는 신기한 경험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이기에 가능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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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중간 중간 등장하는 '철학자의 생각' 은 시대적 배경 혹은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어서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도 된답니다.

이번 책은 영국의 산업 혁명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있어서

세계사도 살짝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이 외에도 벤덤에 대한 추가 이야기, 쾌락 계산법, 질적 쾌락, 양적 쾌락 등

책 내용은 물론 어휘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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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 중간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막간 코너.

즐거운 독서 퀴즈는 책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책 내용 이해를 확인하면서

독서의 질적 효과를 높여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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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벤담의 명언들도 확인하면서 즐겁게 읽어가는 책 읽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최대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공부했던 제러미 벤담.

기본 도덕을 이행하고 배려와 나눔을 알리려 했던

천재 철학자의 이야기를 읽는 내내 참 즐거웠답니다.

이해하기 쉬운 철학 이야기!

다른 이야기들도 모두 만나보고 싶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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