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버스에 사는 내 친구 아일라 한울림 지구별 동화
팔로마 보르돈스 지음, 에우헤니아 아발로스 그림, 남진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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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버스에 사는 내 친구 아일라


팔로마 보르돈스 글 / 에우헤니아 아발로스 그림 / 남진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


아일라 1.jpg

 


#버려진_버스에_사는_내_친구_아일라.

아일라는 그림에 보이는 여자친구이고 남자 아이는 카를로스에요.

 

아일라 2.jpg


책을 좋아하는 중1 아들 녀석.

창작과 문학책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책이 오자마자 제일 먼저 읽네요 ^^

아일라 3.jpg


카를로스의 엄마는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한다' 라는 의사의 지시에

알카미야에 있는 할머니 집에서 여름을 보내게 된 카를로스.

삼촌과 요트를 탈 계획은 날아가고 무료하게 지내던 카를로스.

무료함에 할머니가 말씀하신 위험투성이 개울로 향하던 중

집 근처에서 마주쳤던 아일라와 또다시 만나게 되는데~

첫 만남은 오해로 시작되었지만

아일라를 만나 카를로스의 알카미야 생활은 흥미진진해졌어요.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카를로스와 아일라는 점점 서로를 알아가게 된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어느 날 찾아온 낯선 이방인을 탐탁지 않아 하며

그들이 자신들의 터전에서 나가주기를 바라고

아일라와 그녀의 아빠는 버려진 버스에서 떠날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과연 아일라와 그녀의 아빠는 새로운 곳에 정착할 수 있게 될까요?

마을 사람들은 낯선 이방인을 마을 주민으로 받아들이게 될까요?

아일라 4.jpg


전쟁으로 인해 난민이 된 아일라와 그녀의 아빠.

전쟁을 피해 딸과 함께 난민이 되어 낯선 곳으로 떠나 온 아일라와 아빠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그리고 그들을 대하는 마을 사람들의 변화도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인 것 같아요.

난민으로 인한 이야기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지요.

우리나라에서도 난민에 관한 이야기가 심심치않게 들리는 요즈음.

아이와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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