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보는 아이 모링 - 감성 수학 공상 소설
김상미 지음 / 씨드북(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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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수학 공상 소설

시간을 보는 아이 모링

김상미 지음 / 씨드북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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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독특한 책 - 시간을 보는 아이 모링.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시는 수학 선생님인 김상미 작가님.


지은이 소개가 참 독특해요.


책 속 주인공 모링의 일기를 통해서 전하는 지은이의 소개.


수학 선생님으로 수학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하시고


수학자들의 명언을 전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로도 활동하시는 분.


아마도 선생님의 수학 수업은 지루하거나 어렵지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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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에서 눈에 띄는 내용이 있었어요.


'수학은 수많은 수학자들의 삶과 지혜의 이야기로 가득한 인문학인데


학교 수학은 그걸 전혀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그래서 학교에서 배운 수학이 어렵고 재미없게만 느껴졌나봅니다.


그럼 이 책은 수학을 어떻게 재미있게 풀어놓았을지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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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 보아도 내용이 어떨지 무척 흥미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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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네살. 아버지와 함께 첫 여행지인 네팔로 여행을 떠난 모링과 그의 아빠.


네팔에 도착한 첫 날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 될  대지진이 일어났고


그 첫 여행은 마지막 여행이 되어버렸어요.


모링의 아빠는 여행지에서 떠날 하이킹 코스를 알아보러 나갔다


네팔의 지진에 희생을 당하셨고


그 뒤로부터 모링은 회색옷을 입은 시간을 옮기는 님프들을 보는 아이가 되어버렸어요.


하지만 사고 직후 갑자기 보이기 시작한 시간을 옮기는 님프들 덕분에


모링은 귀신을 보는 아이가 되어 정신과 치료도 받고


학교에도 가지 못하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이런 모링을 위해 엄마 키엘은 시골로 이사를 하게 되고 그 곳에서


이웃으로 만나게 된 반고 할아버지와 모링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된답니다.


알고보니 반고 할아버지는  과거에 시간을 옮기는 님프였던 것.


이렇게 반고 할아버지와 모링은 서로의 비밀을 털어놓는 사이가 되었어요.


시간을 옮기는 님프였던 시절 수학자 탈레스의 시간을 옮긴적이 있었던


반고 할아버지는 수학을 좋아하고 뉴턴을 좋아하는 모링에게


탈레스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아빠를 잃은 슬픔보다도 아빠를 잃은 뒤 보이게 된


시간 이동 님프들 탓에 귀신 보는 아이로 취급받던 모링.


하지만 반고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면서 그는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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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들의 이야기가 어렵지않게 녹아져있어서


수학 관련 책이라는 느낌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위대한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인간적으로 느끼고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


시간을 보는 아이 모링!


수학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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