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국어력!

어른의 국어력 - 말과 글에 품격을 더하는 지적 어른의 필수 교양
김범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8월

지은이 김범준님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강의도 많이 하시고 독서법에 대해서도 많은 가르침으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읽기

2.말하기

3.쓰기

에필로그에서 너무 근사했던 부분은

내가 늘 마음속에서 느끼고 만족되지 않았던 부분을 이렇게 깔끔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어른으로 읽어야할 것, 말해야 할 것, … 지식의 깊이와 바람직한 태도.

참 멋진 말이였다.

이 책은 읽기를 통해 말하기를, 읽기와 말하기를 통해 쓰기를 배우며, 삶의 손익분기점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줄 아는 진짜 어른이 되길 바란다 했다.

저자가 말하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

머릿속에 있는 성숙된 생각과 마음들을 품격있게 말하기와 쓰기로 표현하는 어른.

무조건 읽지 마라, 10퍼센트면 충분하다.

저자는 정독을 싫어한다 했다.

그저 책에서 필요한 것만 뽑아낼 줄 알면 된다고.

책은 나를 위해 읽는 것.

참 좋은 말.

“책을 읽는 사람은 다른 미디어에서 정보를 얻는 사람보다 주제를 더 깊게 탐구하고 몰입할 수 있다.”

읽은 사람과 안읽는 사람이 차이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개싸움을 지적인 대화로 바꾸는 법

선을 넘지 않는 말하기를 잘 정리해두기만 한다면 불 필요한 말에 휘둘리는 일을 줄일 수 있다.

기자들이 반드시 지킨다는 육하원칙.

우와. 나도 육하원칙 배웠는데! 왜 항상 이 것을 생각하지 않고 글을 썼을까.

육하원칙으로 글을 쓰더라도 문답처럼 쓰는 것이 아니라 어떤 느낌으로 답을 쓸 것인가에 대한 설명도 참 잘 해주셨다.

일상생활, 직장인들의 보고서, 커뮤니케이션까지도 적절하게 코칭해주는 책.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보아도 짧고 굵게 도움이 되는 좋은 책.

#어른의국어력 #포레스트북스 #김범준 #직장인커뮤니케이션 #직장인글쓰기 #직장인대화

망설이다 하루가 다 간적이 있다면!

오늘도 망설이다 하루가 다 갔다 - 불안, 걱정, 회피의 사이클에서 벗어나기 위한 뇌 회복 훈련
샐리 M. 윈스턴.마틴 N. 세이프 지음, 박이봄 옮김 / 심심 / 2023년 6월

이 책에서는 전반부는 불안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과정들을 설명하고 있고

후반부에서는 전반부의 과정들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기 때문에 앞부분의 내용을 건너 뛰어 넘는 것은 비추.

예기불안, 만성적인 망설임,잘못된 경보에 반응하는 방식, 불안,걱정, 회피의 사이클,불안에 사로잡힌 사고, 완벽주의 확실서에 대한 갈망, 후회에 대한 두려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선택장애. 만성적인 망설임

옷을 입는 데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보내느라 남을 기다리게 만들며, 계획을 세우면 종종 약속을 거부하고, 겨우 약속을 정해도 취소하는 경우가 많은.

유용한 사실과 스스로 해보기코너.

나이를 불문하고 나타나는 예기불안은 망설일 수록 높아지고 결정하면 낮아진다고 했다.

두려움, 상상,기억,기분 상태 등이 ”만약에 ~하면“이 편도체를 촉발하여 불안을 자극한다.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며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것들과 어떤 부분들의 과정들을 살펴 보아야 할지를 알려준다.

치유를 위한 사고방식도 메타인지적 관점에서 시작.

관찰하기와 분리하기.

스스로를 관찰하고 확인하는 능력과 스스로가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인지하고 말려들지 않는 의식적인 행위.

*메타인지적 접근은 불안을 관리하는 기술이 아닌 관점의 전환이다.

불안한 마음. 만약이라는 것으로 상상하며 걱정으로 이어지는 마음들.

불안으로 연결되어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이 또 다른 부정적인 결과의 생각을 만들 수 있기에 불안이라는 것을 해결하고 관리하는 것보다는

무엇이 불안인지를 인지하고, 그 것은 두고 생각의 전환을 통해 수용, 허용으로 치유할 수 있다고 했다.

생각의 전환의 방법들도 뒷 부분에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책의 내용이 언뜻보면 어려운 것 같은.. 개념적인 부분을 파고 들지만 사실 깊은 이해를 위해를 위한 설명들이 많았다.

정리된 소제목들이 어려울 수 있는 부분들을 정리해 주는 느낌을 받았고

왜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가 다 가는지.. 그럴 수 밖에 없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오늘도_망설이다_하루가_다_갔다 #불안 #치유 #회복 #방법들 #심심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오늘도_망설이다_하루가_다_갔다 #불안 #치유 #회복 #방법들 #심심

감정과 인생관리

감정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감정 관리법
장샤오헝 지음 / 다른상상 / 2023년 7월

나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지만 지은이 쟝샤오형님은 중국에서 유명한 분.

대표작도 한 번쯤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국의 기업과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감정을 정리하면 인생이 관리 된다.

책 제목에서 말해 주는 짧고 굵은 한 문장.

사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 일테지만 요즘스럽게, 장샤오헝만의 색깔로 이야기해 주는 방법들이 읽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줬던 것 같다.

인생이 팔레트라면 감정은 물감.

어떻게 색을 칠 할것인가, 색을 어떤 색을 쓰고 채울 것인가, 각자 원하는 색으로 채우기 위해서는 내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한다.

중요한 6가지 포인트

1.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들면 일상이 달라진다.

2. 부정적 감정을 삶의 에너지로 바뀌는 법

3. 나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사람이라면

4. 마음 중심이 단단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

5. 당신도, 감정도 휴식이 필요할 떄가 있다.

6. 인생을 행복으로 물들이는 감정 관리의 지혜

내가 행복한 관계에 집중하기 위해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자.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 건 이기심일 뿐이다. 나를 비호감으로 여기는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자.

감정을 소모하기 보다는 즐거운 일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했다.

건강한 마음가짐이 곧 건강한 인간관계를 건강한 삶으로 이어진다.

현실을 직시하고 세상에는 우리의 의지로 바꿀 수 없는 일들이 많다는 것.

걱정에 빠져 있지 말고 과감하게 포기하고 운명에 맡기는 것이 좋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겠지’하며 편안하게 생각하라고 한다.

여러가지 조언들이 참 많이 들어 있는 책이였다.

결국 편안하게 마음을 다스리고 균형잡기 위한 생각들을 어떻게 하면 좋은가를 알려주는 책이였다.

마음의 단어

마음 단어 수집 - 나의 계절을 어루만지는 마음의 단어들
김민지 지음 / 사람in / 2023년 6월

“나의 계절을 어루만지는 마음의 단어들”

나이가 들수록 내 마음에 내 마음을 대신할 시 하나쯤은 두고 싶었는데

그의 시작이 김민지 시인처럼 단어에서 시작 되지 않을까.

마음에 품은 단어 하나쯤 있다면 우리의 삶이 조금은 더 따뜻해질지 모르니깐

이 책은 단어 하나를 내적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책 표지는 노랑노랑 참 눈에서부터 따뜻하고 쨍하게 다가 왔는데,

노랑 배경에 쓰여진 글씨는 보.라.색.

책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표지를 통해서 이 책을 표현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속지와 캡처들을 표시하는 표지의 색은 연보라색과 진한 보라.

음…나와 비슷한 갬성을 가진 분들이라면 책의 표지색, 속지들에 먼저 반할 수도!

단어들이 참으로 이뻤다.

이쁜 단어들을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도록 배치하고 표현한 노력이 많이 보였다.

사계절에 나누어진 단어들의 모음들.

내가 느끼는 비슷한 경험들을 익숙한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

신박하다고 해야하나

이렇게 진하게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구나, 그렇지!하며 보던 부분들이 많았다.

마음에 퍼졌었던 향기.

지인들과의 교류 속에서 느꼈던 느낌이 생각나는 구절이였다.

이런 마음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함께 이야기 해 줄 사람들과 있는 날이 봄날이다.

지은이의 말 처럼 살면서 몇 개의 단어를 쓸지 알 수 없지만, 하나의 단어를 깊이 체득하는 것만으로도 다시 볼 수 있는 삶의 국면이 있다는 것.

참 좋은 말이다.

마음으로 읽고 깊은 생각에 젖어들게 만들면서 내면을 잔잔하고 고요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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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의 맞춤법!

놓지 마 맞춤법 1 - 정신줄 월드컵이 열리다! ㅣ 놓지 마 맞춤법 1
신태훈 지음, 나승훈 그림, 정상은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5월

책 표지에도 표현 되어 있는 바람/바램, 놓지 마/놓치 마

사실 이 책은 나보다 우리집 꼬맹이가 훨~씬 더 많이 읽었던 책.

만화책 술술 잘 읽는 아이들에게는 꽤 유익한 책이 되는 것 같다.

여러번 책을 읽었기에 책 뒤 표지에 나와 있는 물음표?에 대해서 “이건. 이게 맞고, 이 건 이게 맞아.”

오~ 또 한번 감탄의 감탄.

만화책을 아이도 재밌어 하며 읽으니까 나도 학습만화에 재미가 들렸다.

읽기독립 전에는, 물론 지금도 읽기 독립이 완전히 된 것은 아니지만

무조건 학습만화는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특히 부모와 함께 읽으며 그 이야기를 설명하고 만화 그림이 있다보니 표현하려는 내용을 캐릭터 표정과 비슷하게 설명하려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더 재밌는 대화가 가능해졌다.

그러니 학습만화는 나쁜게 아니다.

오히려 내가 만화책을 그리 선호하며 직접 골라 읽지 않았는데 아이와 함께 입문 하다보니

일반 어른 책을 읽을 때 보다 만화책을 읽을 때 시간이 더 오려 걸렸다.

한 두권 정도로 적응을 하니 이제는 그 만큼의 시간이 들지는 않는다.

책 내용은 이렇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10년에 단 한 번 열리는, 유일한 기회인 정신줄 월드컵.

월드컵에서는 멘탈스톤을 획득하고, 가장 많이 획득한 우승자에게 황금 정신줄을.

월드컵의 주제는 맞춤법.

시작은 황금으로 된 문으로 들어가 여러개의 회전문이 있고 모두 다른 길로 연결.

갈림길에 문제가 적혀 있고 선택하기. 헷갈려서 선택하지 않고 들어왔던 길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방탈출과 같은ㅎㅎ

다음 문제로 향해서 앞으로만 나갈 수 있는 대회.

재미있고 웃겼다.

문제의 형식은 문제마다 다르고 약간 서바이벌 게임 같아서 캐릭터들이 긴장하고 고심 끝에 정답을 선택하지만 틀릴 경우의 탈락되는 모습들.

캐릭터들의 표정들과 그림들이 너무 웃기고 문제에 대한 정답도 설명이 된다.

맞춤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TV프로그램에서 런닝맨과 같은 게임방식과 비슷하게 멘탈스톤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앞으로만 뛰어가는 도전자들.

뒷 부분으로 가면 멘탈스톤의 비밀도 나오는데..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이 재미있게 읽으며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책! 어른들에게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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