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스페인어 말하기 첫걸음 : 왕초보 탈출 프로젝트 1 - 절대다수가 믿고 선택한 기초 스페인어 바이블!, 개저판 시원스쿨 SOS 스페인어 말하기 첫걸음 : 왕초보 탈출 프로젝트 1
권진영.스페인어 컨텐츠 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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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la!

언어를 정확히는 외국어를 잘 하고싶은 한 사람으로서,
소위말하는 언어천재들을 보면 부럽다기보단 신기하더라구요.

그만큼 외국어를 잘한다는 것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선망과 갈망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저는 학창시절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어와 불어였나 독어 중 택할 수 잇었던 것 같습니다.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네요.)
직장을 다니면서 중국어가 필요하여 퇴근 후 중국어를 약 6개월간 배웠었습니다.

다른나라의 언어를 배울 때 택할 수 있었던 선택지에 스페인어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저는 오래전부터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다 라도 생각했던 것 같아요.

우리가 다른 나라의 언어에 관심과 흥미를 갖는 자연스러운 예가 문화컨텐츠인데요, 노래, 만화나 영화 등을 보며 그 언어의 매력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스페인어에 학구열을 가지게 된 계기는 여행인데요, 서유럽 여행을 다닐 당시 사실 대부분 사람들과 영어로 대화하는데 무리가 없어서 특별히 불어나 독어나 이태리어가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우리가 스페인어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올라! 와 아디오스! 일텐데요,
특히나 연말연시에 저무는 한 해를 보내며 아디오스2019 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게 대표적인 예인 것 같습니다.

인기리에 방영했던 나PD의 예능프로그램이 기억나시나요? 윤식당 스페인편과, 스페인하숙 2편이 모두 스페인을 무대로 하고있습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강렬하고 특유의 여유로움이 넘치는 스페인의 색이 잘 묻어난 프로그램이라 저역시 예능을 보면서도 가슴 속 스페인어를 배우도싶은 열망이 꿈틀대더라구요.

SOS 스페인어 말하기 첫걸음 책은
언어인터넷강의로 저명한 시원스쿨에서 나온 책입니다.

한국어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한 저자가
스페인어를 갓 배우기 시작한 왕초보가 따라할 수 있는 문장들로 말하기 쉽게 편성한 2020년 최신 개정판인데요,

나는 학생입니다.
나는 피곤합니다.
나는 스페인어를 말합니다.
나는 탱고를 배웁니다.
나는 커피를 마시는 중입니다.
너는 누구와 스페인어를 공부하니?

등 총 10가지 파트를 나누어 문장을 패턴화 시켰습니다.

각 파트마다 문법적으로 살펴보면
나는 -이다.
상태 및 위치말하기.
동사원형 활용하기.
현재분사 활용하기.
의문문 만들기. 등

문장을 익힌 후 그 문장속에 숨은 문법을 다음으로 접근하여 익히는 학습구조를 가지고있습니다.

사실 문법을 알고, 문장을 만드는게 전형적인 한국식 어학공부의 순서라면

문장을 먼저 말할줄 아는게 즉, 입을 먼저 뗄 줄 나는게 사실은 언어를 조금 더 쉽고 친숙하게 접근하는 방법이겠죠.

우리가 언어를 배울 때 사실 흥미 라는 요소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할 수록 늘고, 안할 수록 잊혀지게 됩니다
쓰기 듣기 읽기의 영역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말하기가 되어야, 그 언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생기고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테니까요.

그런 점에서 sos스페인어 말하기 첫걸음은,
스페인어 왕초보의 입을 열리게 하는 교재라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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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 다녀오겠습니다 - 손으로 대답해요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4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이정연 옮김 / 아이노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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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기에게 읽어주기 좋은 아기그림책에 대해 소개해드릴까해요.

저희아기는 근육 소근육 발달은 빠른편이랍니다.
같은 개월수에 태어난 아기들에 비해 월등히 빠른 양상을 띄고있는데,

언어는 그렇지 못해요.

물론 아직 돌아기가 할 수 있는 말이 많지 않은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아직 까꿍이가 "으으-" 라고만해서
조금 걱정되더라구요.

"엄마" "아빠" "맘마" "넨네"정도는 해줫으면 좋겠는데
주로 "으으" 거리기만 하거든요^^;

단어장? 단어카드 같은걸 사줘볼까 하다가
[ 안녕! 안녕! 다녀오겠습니다 ]
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왜냐면 저희 아기가 안녕~하는 손짓을 할줄 알거든요.

아기가 대근육소근육 발달이 뛰어난편이라
뒤집기, 되집기, 배밀이, 앉기, 기어다니기, 서기, 걷기를
포함해서
어떤 팔다리로 모션을 취하는 것도 곧잘 따라하더라구요?
행동에 대한 모방학습이나 본능은 발달되어있는데
상대적으로
언어가 느리다면.. 그렇다면 그 둘을 결합하면 어떨까 싶었어습니다.

이를테면 아기가 안녕~ 안녕하세요~할 때
손 들고 흔드는걸 모방하니
행동을 보여주고 말을 반복하는거죠..

이렇게 학습하기에 너무 좋은 책이었어요.
아기에게 인사를 가르쳐볼게요

고양이, 문어, 개미, 개구리, 까마귀, 돼지, 그리고 꼬마숙녀가 등장합니다.
단순한 선으로 그려져있지만, 원색의 선명하고 사랑스러운 컬러로 삽화가 큼직하게 그려져 보기에 편하고 좊아요.

팔을 흔들고 `안녕~` 할 때 마다
아기팔도 함께 들고 흔들흔들 흔들어주며
"안녕~~" 이라고 읽어줘요.

아기가 어린이집을 곧 가게될텐데,
어린이집 선생님, 셔틀버스 기사님, 원 친구들, 친구들 부모님 등
인사를 얼마나 많이 듣겠어요?
그 때 우리 아기가
손 흔들며 안녕-이라고 외쳐줄 날이 얼마 남지 않았겠죠?

두껍지 않아서 가볍게 읽어주기 좋습니다.
매일매일 읽어주는데는 사실 두껍지 않고 단순한 패턴이
아기에게도 좋지만 읽어주는 제게도 ㅋㅋ 좋아요.
책에 손이 쉽게 가니까요.

지인들은 아기가 말 아직 못할 때가 천사라고 (ㅋㅋㅋ) 하더라구요..,
말 할줄 알게되면 특히
"내가내가(할래)" "안해" 이 2개를 할줄 알게되는 순간부턴
엄청난 기싸움이 시작된다고....ㅎㅎ

아기가 말문을 튼다는 것...
때가되면 다 할테고, 다 지나가는 과정이겠지만
인사성 밝은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안녕!안녕!다녀오겠습니다> 를 아기와 함께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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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이는 엄마 잘 먹는 아이 - 첫 수유, 첫 이유식, 첫 밥, 첫 간식
유정순 지음 / 유노라이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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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식품영양학 박사이자 식품영양학과 겸임교수를 역임, 현재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트 등을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대상으로 식품영양 전문가가 쓴 책이라니 많은 육아맘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정보들이 가득할 것 같더라구요.

.

​< 목차 중 >

자기가 먹는다고 식탁이 난장판이에요

돌아다니면서 먹어요

스마트폰을 보여줘야 밥을 먹어요

조금만 질겨도 못먹어요

입에 물고만 있어요

국물에 밥을 말아 줘야 먹어요

언제부터 식사 예절을 가르쳐야 하나요?

.

정말로 책들의 목차에 나와있는 질문들은 챕터마다 꼭 4-5개 이상은 제가 했던 고민들이 있어서 놀랐어요.
나름대로 굉장히 두꺼운 책인데, 정말 금방 읽었던 것 같아요.

두어번 훑어본 이 책의 장점은,


1. 임신기의 예비맘부터 읽어도 좋아요. 특히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라면 말예요. 육아맘이라면 정말 추천해주고싶은 육아필독서인 것 같아요.

사실 사람에게 가장 기초적이면서 생존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3가지가 의.식.주 잖아요?
아기가 아늑한 집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안아프고 잘 먹고 잘 자는게 중요한데..

엄마들은 아기가 아플 때, 안잘 때, 안먹을 때 힘들어하죠.
의식주가 해결이 안되면 다른 고민들은 2차3차 부수적인게 될만큼 핵심요소일텐데요,

이 책은 아기의 모유수유, 분유수유, 영양제, 식습관 등 모든 식!과 관련된 대부분의 해답들이 담겨있어요.


2. 참 읽기 편해요.
줄줄줄줄 나열된 책이 아니라, 질문-답변 질문-답변 의 연속이고, 대부분 한두장안에 한 주제에 대한 내용이 끝이나요.
그래서 목차를 보며 필요한 정보만 찾을 수도 있구요, (마치 사전처럼요!)

무엇보다
아기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해봤을 법한 질문들이 나열되어있다보니 책 한권 서재에 놔뒀을뿐인데 너무 든든한거있죠.. 

이 두가지만해도 주변 육아동지들에게 강력히 추천해주고싶은 이유에요^^

...

아기를 만난다는 것은 실로 정말 행복하지만 함께하는 나날마다 새로운 고민이 끝없이 나온답니다...

오늘도 한 생각들인데.. 현재 저의 고민은 다음과 같아요.


첫번째 고민 - 돌아다니는 아기에게 한숟갈만 먹자고 스푼을 들고 좇아가는 엄마

1. 저희 아기가 하이체어를 거부해서 일어서서 뽈뽈 돌아다닌답니다.ㅠ
그래서 제가 이유식그릇과 스푼을 들고 아기를 쫓아가면서 어르고 달래서 먹이고있어요.

이유식먹이기 이렇게 힘든가요?

부모님께서는 식습관이 중요하기때문에 영상을 보여주거나 놀면서 먹이지 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먹을 땐 먹는거에 집중할 수 있게 차근히 알려주라고 하셔요.
저도 공감은 하지만 현실은 ..
하이체어 앉은지 5분지나면 탈출하려고 얼굴 빨개지도록 화를 내요.


두번째 고민 - 아기 영양제 먹이는게 맞는지, 먹는다면 무엇을 & 얼마만큼 먹이는게 맞는지..
아기 영양제를 구매하면서 영양사님이 필수라고 말씀해주시는게
철분 , 비타민D, 유산균, 아연 이 4가지였어요.

전 원래ㅎ 병원이나 약국을 별로 안믿는 스타일이라 약먹는것 역시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요. 
그건 저의 개인적인 선택이지만, 아기가 필요로 섭취해야하는 영양소를 제 기호도에 따라 막을 수는 없으니까요?

일단 4가지를 다 구매하긴했는데.. 현재 비타민D와 유산균만 주고 있긴해요.
그리고 사실..
비타민D와 유산균만 해도 국내외 제약회사 종류도 너무 많고.. 유산균은 하나만 먹이면 안되고 종종 주기적으로 바꿔줘야한다는 말고 있고..
참 어렵네요 ㅜㅜ


마지막 고민 - 모유VS분유 고민이 끝나자 시작된 만들어먹이기VS시판구매

​이 고민은.. 저나름 답안을 찾은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엄마가 스트레스 안받는게 제일인 것 같아요^^;
완모의지가 강했지만, 유축할수록 위축되고 유축기, 모유저장팩, 수우패드, 양배추팩ㅋㅋ
저는 왜 저걸 임신기에 미리 다 샀던 걸까요...?

​아기가 잘 아프면 모유가 면역에 좋다는데 모유를 안먹어서 그런가.. 이 때의 속상함이 가장 컸답니다.


...


끝으로, 이 모든 고민은

우리 아이가 잘 먹고 튼튼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엄마아빠의 식습관도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저만해도.. 부모님의 도움이 없으면 1일1식 그것도 영양가는 무슨요.. 끼니때우는 형식으로 먹거든요..


저도 건강하고 면역이 강하고 균형잡힌 3시세끼를 먹어야
아이도 커가며 부모를 보고 식사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가지지않을까요?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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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리허설이 없다 - 잘 키우고 싶은 엄마를 위한 6가지 성공 기술
조경희 지음 / 책과나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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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처음인 육아
누구나 낯선 육아
제목 그대로 육아에는 리허설이란건 존재하지 않는다..
초보엄마아빠에게 꼭 필요한 책이지 않을까?
지금 우리아기는 곧 돌을 바라보는데, 임신기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지은이는 유아교육과를 졸업 후 아동 가족복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학력이 있어서인지 초보엄마아빠에게 육아에대한 현실 조언 및 방향을 제시한다.
니역시 대학창시절 교직이수를 하면서 유아교육 및 아동발달과정을 꽤나 심도있게 학습해서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나름대로 아이의 성장발달에 따른 적절한 교육적 호기심 자극과 발달을 촉진하는 학습법을 제시할 수 있을 꺼라 생각했었다.
자신감은 좋지만 그 자신감은 조리원을 퇴소하는 순간 그저 한 여름밤의 꿈이 되었다.
허둥지둥 아둥바둥 진땀뻘뻘
결혼은 현실이다! 라는 말도 있던데 그 현실은 육아앞에서는 명함도 못내민다며 신랑과 혀를 내둘었다.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예쁘지만 너무 어려운 그 이름은 육아.
육아는 리허설이 없다에서 특히나 도움되었던 부분은 육아에는 골든타임이 있다. 라는 네번째 기술이다.
총 여섯가지의 기술을 알려주는데 골든타임을 인지하는 기술은 엄마아빠로 하여금 덜 당황하게되고, 시행착오를 줄이게 해주는 것 같다.
가령,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아이의 교육방법이 달라진다 는 부분에선,
엄마와 아빠의 가치관 차이로 아이에게 혼동을 주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남모르게 고민하던 나의 걱정거리를 저자가 알아주는 것 같았다.
책에서 부모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아이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며 방향제시를 해줄 줄 알아야 한다는 구절이 있는데,
이 대목을 신랑에게 보여주었다.
나는 신랑이 남편으로서는 아내와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서로 맞춰가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에게는 적어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서로 맞춰가는 관계가 아니라고 알려주고싶었다.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따라하고, 부모가 가르쳐주는 옳고그름을 믿게된다.
부모의 언행을 보고 선행학습 모방학습을 하게되고, 세상에 나아가기까진 부모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자연스런 교육을 받게된다.
그렇기때문에 절대 완벽할 순 없지만 적어도 어느정도는 부모 스스로가 아이에게 모범이 될 만한 자질을 갖추었다고 생각할만큼은 준비를 하였으면 한다.
또한 정말 공감을 불러일으킨 구절은 영유아기,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만드는 가장 귀한 시간. 이라는 글귀이다.
지금 우리아기는 돌전아기로 부모와 애착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아무래도 절대적인 시간 자체가 출근하는 아빠에 비해서 엄마와 붙어있는 시간들이 많다보니 아빠보다는 엄마에게 친근감을 나타내는데,
아이가 아빠와의 관계형성 애착 및 유대감을 가지게 하려고 아기와 둘이 있을 때도 옹알이를 아빠아빠 하게 해주고 (아기가 아빠아빠 라면 신랑은 세상 환한 미소를 짓는다.ㅋㅋ)
퇴근 후나 주말 아빠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한다.
아이에게 엄마가 놀아주는 시간과 아빠가 놀아주는 시간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 적어도 내가 봐온바로는 그렇다.
아기아빠가 아이와 놀아줄 때 오 저렇게도 놀아줄 수 있구나, 아이가 저런 반응도 보이구나 라고 생각한적이있는데,
반대로 내가 아이와 놀아줄 때 신랑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부모의 역할을 분리하는게 아니라, 아이에게는 아빠와 엄마의 느낌이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이모와 삼촌과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있을 때도 모두 묘하게 다를 것이다.
그래서 아이는 여러명과 시간을 보내며 각자와의 각기다른 느낌들,  상호작용을 느끼며 간접적인 사회를 경험하고 유대관계를 가지게 될것이다.
마지막 즈음에 가족 사명 선언거라는 것이 나온다.
그것은 부모로서의 역할 보다는 더 나아가 한 가정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서로가 함께 지켜야할 덕목이자 가치관인 것 같다.
사실을 숨기지 않고, 건강을 위해 한 가지 운동을 하고 등..
어떻게 보년 가족의 일원으로서가 아니라 한 개인으로 봐도 기본적이고, 지켜야 할 삶의 가치관들을 알려준다.
그런 부준에서 이 책은 단순히 육아지침서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것 같다.
한 번 읽어서는 아쉬운 그런 책이다. 내가 먼저 읽고서 신랑에게 읽어보라고 권해주었는데, 돌려받으면 다시 한번 더 읽어보려고한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일러스트가 작게 챕터마다 라도 있었으면 어떨까 싶다.
아무래도 글만 있는 책보다는 작은 삽화가 그려져있으면 책의 구절이나, 구절의 위치도 기억하기 쉽고 그림과 함께 내용을 인지하기 더 쉬운 것 같다.
다음주 있을 조리원동기모임에 이 책을 들고가서 육아동지에게 꼭 권하고싶다.
육아맘들에게 한줄기 빛이 될, 예비맘들에겐 든든한 북두칠성이 될 그런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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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7
첼시 클린턴 지음, 지안나 마리노 그림,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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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물을 아주아주 좋아하는 저희 아이에게 읽어줄 동물그림책 한 권을 준비했어요.



아이에게 읽어줄만한 그림책을 찾고 계시다면,

아이들이 처음 어떤 개념들을 인지할 때 배우는 한 개념의 무리? 집단이라고 해야할까요

이를테면 숫자, 알파벳, 한글, 신체, 동물, 꽃, 음식, 색깔, 공룡 등

한 군집된 테두리 안의 개념들을 그림으로 먼저 접하게 되죠.



대부분의 아이들이 문화센터를 가도 마찬가지고 가정보육으로 부모가 아이와 놀이를 할 때 역시

동물그림, 동물그림책을 많이 활용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육아용품에는 동물캐릭터그림이나 장난감이 많은 것도

아이들이 동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유인 것 같아요.


아이가 점점 인지를 하게됨에따라 눈에 익은 동물들의 특징을 구별하게될텐데요,

저는 아이들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가치관을 함께 배우면 좋다고 생각해요.



가령 자연을 볼 땐 자연보호라는 인식을

동물을 볼 땐 멸종위기동물이 있다는 인식을

자동차를 볼 땐 도로교통법준수와 같은 인식 말예요.



도덕적인 기준을 형성할 때 교육적으로 가르치려기보단

어릴적부터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면서 그 당연한 것들을, 당연하게 받아드릴 수 있게 하는거죠.



이를테면,

아이와 창밖을 볼 때 초록불엔 가구요~ 빨간불엔 서구요~ 라고 노래를 불러주던가

동물인형을 놀면서 때리면 아파요 자연에서 마음껏 뛰놀꺼에요~ 라며 동작을 취하는 것 처럼요.


제목 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돼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7)

저자 첼시 클린턴

출판사 보물창고

발매일 2020.01.22



발간된지 얼마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간도서입니다.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7 이라는걸 보니 시리즈가 있나봐요.

너무 좋은 취지의 따뜻한 그림책이니 시리즈물을 추가로 전부 구매하려해요 :)


첫 페이지를 넘기면 전세계지도와 함께 서식하고 있는 동물들 실루엣이 나온답니다.

왠지 서글픈 느낌이 들어요..


모든 생명체나 사물은 종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우리는 인간 이라는 종이겠죠.

인간이 멸종되는걸 상상할 수 있으신가요?

지구의 땅위에 바닷속에 하늘을 누비며 살던 공룡 이라는 종이 멸종된듯 말예요.

종이 사라진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에요.

제가 먹고있는 사과 하나가 다 먹고 껍질과 씨앗만 남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무게죠.

정말 끔찍하고 정말 슬픈 일일 꺼에요.

멸종이 된다는 것은 쉽게 다시는 못본다는 것.

한 개체가 아닌 그와 비슷하게 생긴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는 다는 것을 뜻하겠죠..

아이가 개념을 이해하더라도 아마 그건 상상에 의존해야 할거에요.

멸종이 눈앞에서 순식간에 보이는 것이 아닐테니 말예요.

서서히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게 서서히 사라질테니까요.



그런 경각심, 잊어서는 안된다는 현실을 인지시켜주는 아주 소중하고 고마운 책이에요.

첫 페이지와 끝 페이지 사진인데 너무 아름답죠?



소개되는 멸종위기의 동물들은 다음과 같아요.

기린, 고릴라, 대왕고래, 코뿔소, 대왕판다, 고래상어, 북극곰, 사자, 해달, 오랑우탄, 호랑이, 코끼리



...

참으로 친숙하고 tv에서도 많이 봐온 동물들인데,

이런 동물들이 멸종위기라 언젠가는 사라지고 백과사전에 기록으로만 남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상상만해도 이건 정말 재앙과도 같은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공룡의 멸종은 자연재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한데요,

어찌되었던 이는 타 종류로 부터 위협을 맏은 까닭은 아니에요.

행성충돌일지 화산폭발일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막을 수 없었을 꺼에요.



하지만 현재 점점 개체수가 사라지는 이 아름다운 동물들은

대부분 인간이 원흉이더라구요..

지구온난화로 서식지 및 먹이감소

무분별한 포획과 밀렵사냥

하.. 서식지파괴와 불법사냥은 정말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어떠한 생명체집단이 우리가 살고있는 곳들을 없애고, 우리를 사냥한다고 생각해볼까요..

그건 마치 일방적인 전쟁이겠죠?



육식동물이 초식동물을 잡아먹는 사냥과는 다른 개념이에요.

피라미드로 보았을 때 포식자가 군림하는 것은 자연의 일부이자 생태계의 순환고리에요.

그런데, 말살될지도 모르는 행위를 일부러 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배고파서 사슴을 사냥하는 치타와

자연파괴 불법사냥 및 밀렵으로 동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



유아그림서적을 가볍게 소개하려다가 제가 그만 진지하게 임한 것 같네요😅

그 무게를 받아들이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죠?



아이들에겐 앗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사라지면 안되! 라고

우리 어른들에겐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을 더이상 아프게 할지 말자는 경각심을 주는

그런 사랑스러운 그림체와 중요한 내용을 담고있는 독서시간이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모든 아이들이 꼭 한번씩은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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