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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 다녀오겠습니다 - 손으로 대답해요 ㅣ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4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이정연 옮김 / 아이노리 / 2020년 3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기에게 읽어주기 좋은 아기그림책에 대해 소개해드릴까해요.
저희아기는 근육 소근육 발달은 빠른편이랍니다.
같은 개월수에 태어난 아기들에 비해 월등히 빠른 양상을 띄고있는데,
언어는 그렇지 못해요.
물론 아직 돌아기가 할 수 있는 말이 많지 않은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아직 까꿍이가 "으으-" 라고만해서
조금 걱정되더라구요.
"엄마" "아빠" "맘마" "넨네"정도는 해줫으면 좋겠는데
주로 "으으" 거리기만 하거든요^^;
단어장? 단어카드 같은걸 사줘볼까 하다가
[ 안녕! 안녕! 다녀오겠습니다 ]
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왜냐면 저희 아기가 안녕~하는 손짓을 할줄 알거든요.
아기가 대근육소근육 발달이 뛰어난편이라
뒤집기, 되집기, 배밀이, 앉기, 기어다니기, 서기, 걷기를
포함해서
어떤 팔다리로 모션을 취하는 것도 곧잘 따라하더라구요?
행동에 대한 모방학습이나 본능은 발달되어있는데
상대적으로
언어가 느리다면.. 그렇다면 그 둘을 결합하면 어떨까 싶었어습니다.
이를테면 아기가 안녕~ 안녕하세요~할 때
손 들고 흔드는걸 모방하니
행동을 보여주고 말을 반복하는거죠..
이렇게 학습하기에 너무 좋은 책이었어요.
아기에게 인사를 가르쳐볼게요
고양이, 문어, 개미, 개구리, 까마귀, 돼지, 그리고 꼬마숙녀가 등장합니다.
단순한 선으로 그려져있지만, 원색의 선명하고 사랑스러운 컬러로 삽화가 큼직하게 그려져 보기에 편하고 좊아요.
팔을 흔들고 `안녕~` 할 때 마다
아기팔도 함께 들고 흔들흔들 흔들어주며
"안녕~~" 이라고 읽어줘요.
아기가 어린이집을 곧 가게될텐데,
어린이집 선생님, 셔틀버스 기사님, 원 친구들, 친구들 부모님 등
인사를 얼마나 많이 듣겠어요?
그 때 우리 아기가
손 흔들며 안녕-이라고 외쳐줄 날이 얼마 남지 않았겠죠?
두껍지 않아서 가볍게 읽어주기 좋습니다.
매일매일 읽어주는데는 사실 두껍지 않고 단순한 패턴이
아기에게도 좋지만 읽어주는 제게도 ㅋㅋ 좋아요.
책에 손이 쉽게 가니까요.
지인들은 아기가 말 아직 못할 때가 천사라고 (ㅋㅋㅋ) 하더라구요..,
말 할줄 알게되면 특히
"내가내가(할래)" "안해" 이 2개를 할줄 알게되는 순간부턴
엄청난 기싸움이 시작된다고....ㅎㅎ
아기가 말문을 튼다는 것...
때가되면 다 할테고, 다 지나가는 과정이겠지만
인사성 밝은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안녕!안녕!다녀오겠습니다> 를 아기와 함께 읽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