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는 또한 욕망과 욕구를 억제하고, 외부세계에 대한 열광이나 경탄을 버리는 것이 내면의 평정과 안정을 찾는데 중요하다고 보았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외부에 너무 쉽게 반응하고 있다.
각종 매체에선 자극적인 이슈들이 흥미를 자극하고 정치권의 싸움으로 편파적인 양상을 보이며, 부와 경제적인 소유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더욱더 욕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에 반응하여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욕망을 절제해 불안해 하지 말며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쇼펜하우어의 중요한 사상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 모두 담겨있다.
마지막 챕터에선 위 책을 풀어냈었는데 쇼펜하우어 조차도 위 책을 두 번은 읽어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의지, 표상, 세계 이 세 단어 자체도 해석하는 것이 힘들었기에 한참을 읽어나갔지만 도무지 나의 것으로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다.
고대 많은 철학자들로부터 연결되어진 사상들을 모아 다시 하나의 이론으로 재창조한다는게 대단한 일인것 같다.
그 당시의 수많은 철학을 공부하고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사유를 통해 또다른 이론과 철학을 성립하는 많은 철학자들의 고뇌와 시간들을 존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