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있습니다 - <턱균형연구소> 문형주 박사가 들려주는 턱과 우리 몸의 비밀
문형주 지음 / 들녘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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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은 많이 들어봤지만

턱관절장애, 턱균형치료는 정말 생소했다.

그래서, 사실 문형주 박사의

'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있습니다'를 봤을 때도

'턱'에 관한 책이구나.. 하면서 보았다기보다

건강에 관한 책이구나.. 하면서 읽게 되었다.

 

그러나 왠걸!

정말 의미있는 책을 읽은 기분이었다.

 

책의 내용을 소개하기 앞서

저자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하면

치과의사로 수년 동안 살아오다가

턱에 관심을 가지면서 턱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러기를 수년 (숫자가 정확치 않은데 7~8년 되던 시점이라고 나오는 듯 하다)

턱의 비밀을, 근막에서 찾아내게 된다.

온 몸의 근육과 신경들이

턱을 지나가면서

턱이 틀어지게 되면서..

마치 얽혀있는 거미줄에서 한 부분이 늘어나면서 다른 곳을 당기는

그런 연유로 턱이 모든 원인모를 병을 키우는 것이라는 가설을 내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가설을 바탕으로 작성한 논문 2편이

보완대체의학 저널에 게재가 되게 된다.

 

그러면서 탄력을 받아, 현재 턱균형연구소까지 설립하여 운영을 한다고 한다.

 

대체의학등에 평소 관심을 가져서인지

근막이라는 단어도 익숙하였고

문형주 박사의 이론도 나름 공감이 많이 갔다.

 

턱관절 장애법으로 나와 있는 문답지를 체크하면서

나도 그리고 같이 사는 짝꿍도 데리고

문치과에 가서 아큐파이저 (문치과 스플린트)를 맞춰서 착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땐 지방에 사는 것이 안타깝다..

 

책의 구성을 간단히 소개하면

앞 부분은, 상담사례 등을 보여주면서

어떤 식으로 환자를 만나게 되고. 치료를 하게 되는지...

턱이 균형을 잃었을 때 어떠한 증상들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여러 실례들을 들어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사진을 통해 치료 효과등을 보여준다.

 

이러한 건강 책.. 특히나

현직에 있는 의사 선생님이 쓰신 책은

일종의 광고.. 돈 주고 광고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도 많다.

그러나, 문박사의 '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있습니다'는

첫째는 정보를 접했다는 사실에 반가웠고

두번째는 책 속 곳곳에 묻어있는

문형주 박사의 소명의식과 직업정신에 대해서도 도전과 감동을 많이 받을 수 있음에 기뻤다.

더불어 나는 내 직업을 통해 어떻게 이 세상을 환히 비추고자 하는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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