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파는 세일즈 -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설 신민수가 젊은이에게 던지는 따끔한 조언
신민수 지음 / 청림출판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이것 역시 홍보의 일환일까..

유독 해외 차 영사(영업사원)들의 책이 간헐적으로 출판되는 것 같다.

가수 김민우씨 책을 읽은 것이 얼마 전 같은데

이번에는 미국에서 벤츠-세일즈를 하고 있는

신민수씨의 책이 출판되었다.

 

벤츠에 관심이 있었다기보다

워낙.. 사람에 관심이 많은 터라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읽기 시작했다.

 

책 표지의 문구들이 좀 자극적이긴 했다.

-나도 서른셋까진 별 볼일 없는 고학력 백수였다-

라니..

아무래도, 요즘 고학력 백수를 겨냥해서 출판사에서 달아준 멘트같긴 했으나

고학력이라는 단어때문인지

오히려 거부감이 살짝 일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러나, 책을 다 읽은 지금 생각해보면

자신에 대한 자존감?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이라는 부분

(자신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서였겠지만,

자신이 자라온 삶.. 부모님.. 유학간 이야기.. 선본 이야기들..

그럼에도 남편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

호주에서 살고 있는 언니, 법대 들어간 조카..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런 부분을 읽으면서..

너무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넘치는 것 때문에

느껴지는 얕은 거부감이 아니었을까..싶기도 하다.)

 

책의 앞 부분은, 신민수 자신의 이야기들이 주로 나오고

뒷 부분은, 차량 세일즈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온다.

 

미국에서.. 한인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라서

우리 나라 사람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직장을 잡을 때

자기가 원하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자기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일하는 것..

삶의 태도.. 등에 대해서는 배울 점이 많지 않았나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다른 책들을 꼽으라면

앞서 언급한, 김민우씨 이야기

그리고, 김미영 원장의 (꿈꾸는 아내??) 책이 떠올랐다.

이유를 굳이 들자면,

전자는.. 같이 해외 차를 세일즈하는 사람이라서일테고

후자는.. 주부로서, 자신만의 삶을 열심히 꾸려가는 도전적인 사람이라서일까?

 

가볍게 읽을만한 책으로 추천한다.

(단, 책 중간중간에 기독교적인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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