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

1학년 이솝우화 ㅣ 나는 1학년 2
이솝 지음, 마술연필 엮음, 김미은 외 그림 / 보물창고 / 2012년 4월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를 졸업한지 한참 되어서인지

요즘 아이들이 어떤 책을 읽는지 전혀 관심을 두지 않은 채 지내다가

조카 아이가 명절에 들고 온 책을 살펴보다가

아이 책을 살펴보게 되었다.

옛날 기억을 떠올려보면

나는 명작동화?? 소년소녀문고의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아이들 읽는 책이

참 세분화되어 나오는 거 같다.

비단 초등학생 뿐 아니라

더 어린 아이들의 책을 보더라도

창작동화, 세밀화, 전래동화, 인물 위인전..등

우리때와는 사뭇 다른 거 같다.

이런 세분화 현상이

출판사의 전략일 수도 있지만

부모가 아이들의 책을 고르기 수월하게 하는 요인도 있는 것 같다.

출판사 - 보물창고 에서는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또는 재학하는 어딜이들의

상황과 눈높이에 맞추어

시리즈 책을 출판해냈다.

나는 1학년 시리즈의

첫번재 책은, 창작동화이고

두번째 책은, 이솝우화이다.

우리들이 익히 아는, 내용들이다.

서울 쥐와 시골 쥐, 황금알을 낳는 거위

여우와 두루미, 바람과 해님 등등

이야기 자체는

그림 책을 통해서나, 동화책으로 읽어봄직한 내용들이다.

그러나, 이 시리즈만의 특장점을 들자면

문제 해결 포인트에서 접근했다는 점이랄 수 있을 것 같다.

책 읽는 아이 입장에서, 어찌 보면

잔소리 같을 수도 있지만

한 챕터가 끝날 대마다

교훈이라는 쪽을 두어

본문에서 다룬 이야기들에서 교훈적인 요소를 끄집어 내어 정리해준다.

아이라면, 쉽게 안 읽고 지나칠 법도 하지만

부모가 그 부분을 먼저 읽고

책을 읽은 아이에게 자연스레 물어보거나

상기시켜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지혜와 교훈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은 참 가볍고 얇다.

글씨와 줄간격도

아이가 읽기에 부담이 없고

그림도 재미있고, 색감도 좋다.

명절이나 입학 등에 줄 선물을 고른다면

이 책에 상품권 등을 끼워 주는 것도 좋을만큼.. 가격도 부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