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디자인하다
이승한.엄정희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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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현업에서 은퇴를 한 이후.. 어떠한 생활을 하게 될까..에 대해 조금씩 생각을 해보곤 한다.

그 생활에 무언가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추가해야 한다면

어떠한 일이 있을 수 있을까...

 

그 일환으로 막연하게나마 바라는 것이

지식나눔이라고나 할까..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을 젊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승한/엄정희씨의

청춘을 디자인하다..를 읽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내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았다.

 

책 소개를 간단히 하면

한국장학재단 부부 멘토이신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과 사이버대학 엄정희 교수가

멘토링하면서 겪은, 그리고 멘토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총 6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는 누구인가..

붙들어야 할 삶의 가치로서 - 사랑, 긍정, 신념, 도전, 신의, 봉사

나의 꿈, 나의 길을 찾는 방법

내 삶의 길에 함께 가는 사람들 - 친구, 연인, 가족, 이웃.. 등

따라가는 삶, 이끌어가는 삶 - 리더와 팔로워

마지막으로, 나의 인생을 디자인하다 - 라이프 스티어링 휠

등이 나온다.

 

청춘 멘토링이라는 키워드가 여기저기 붙어 있어서

멘토링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어 책을 선정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엄정희 교수의 수필(?)을 읽는 느낌도 없쟎아 있었다.

그녀의 경험이 40%이고,

그녀가 인상깊게 읽은 이야기들이 40%이고

8명의 멘토들과 나눈 이야기들이 나머지..정도?

 

그럼에도,

현업에 종사하는, 어중간한 나이의 나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었던 것은

그녀 자신의 이야기와 그녀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가족과 약속한.. 여러가지 중 하나로, 1달에 한번 편지쓰기.. 그 일환으로 남편에게 받은 편지를 읽을 때면, 나의 반쪽에게 나도 잘해야겠다..라는 다짐이 일었다.

매년 신년에 가족과 라이프 스티어링 휠을 그려본다고 하면서 소개한 그녀의 스티어링 휠을 보면서

나도 나의 반쪽과 2세와 함께 스티어링 휠을 그려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리더쉽과 팔로우쉽 관련된 이야기도 공감이 많이 되었다.

 

책은, 그리 어렵지 않다.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에게 어울리는 책인것 같으면서도..

무엇인가를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나이에 상관없이 한번 읽어봄직한 책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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