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하는 아들에게 - 누구나 꿈꾸며 시작하지만 사회는 현실이다
이장석 지음 / 한빛비즈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한 가지 주제에 꽂히면

비슷비슷한 책을 찾아 읽어서일까..

요즘의 화두는

직장 생활에 관한 것이다.

폭 넓게는 직장 생활이고

좀 더 구체적으로는

조직내에서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방법

리더쉽, 팔로우쉽, 팀웤..

후배 키우는 방법.. 등등에 관한 책이다.

 

IBM 부사장인 이장석 씨의

첫 출근하는 아들에게..라는 책을 읽기 전에 읽은 책은

쌤앤파커스 출판사의 이와세 다이스케가 지은

평생 내공, 첫 3년에 결정된다.. 라는 책이었다.

 

두 책의 주제도..

내용도 많이 유사하다.

첫 출근하는 아들에게.. 를 읽고 느낀 점들을 정리하면서

굳이 유사한.. 다른 책을 꺼내들은 이유는

내가 두 책을, 차례로 읽은 까닭이기도 하지만

혹시라도 내 서평을 보는 사람에게..

(즉, 첫 출근하는 아들에게..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을 독자에게)

유사하면서 흥미로운 책을 연달아 소개하고 싶어서일 듯..

 

사실.. 직장 생활한지 꽤 오래되었다.

후배 양성을 어찌 해야 할지..

조직의 윗부분으로 올라가기 위해 어떤 부분을 길러야 할지..

팀웤은 어찌 기르면 좋을지.. 등등에 대해 관심을 가질법한 처지에서

어찌보면, 첫 출근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이제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느낌만 어슴푸레 기억나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이런 책들을 찾아 읽는 이유는

후배들에게 내가 수년 동안 헤매면서 체득한 것들을

어떻게 쉽게 전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면서이기도 하고

내가 혹시.. 여전히 헤매고 있는 부분은 없을까.. 돌아보기 위함이기도 하다.

 

책의 내용은 굳이 설명하지 않도록 하겠다.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가.. 준비하고 있는가..

신입이 아니더라도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와세 다이스케씨 책은,

저자의 다양한 이력에 맞추어.. 좀 더 보편적인 이야기들이 많고

그러면서도, 일본인 특유의 간결하고 깔끔한 구성이 마음에 들고

첫 출근하는 아들에게..는

책을 구성/저술하게 된 부분에 울컥.. 목이 메는데

(제목만 아들에게..라고 붙은 게 아니라,

진짜.. 아들과 딸에게 보내는 편지도 나오고

책의 문체도..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문체이다.. 마치 장문의 편지를 읽는 듯..)

좀 더 세세하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내 동료에게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내 후베에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