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키워주는 사람들의 비밀 - 상하관계의 오묘한 이치를 터득하라
안미헌 지음 / 가디언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의류 패션 업계에 유행이 존재하듯,

출판사에도 키워드, 유행이 있는 것 같다.

직장 생활에 관한 책들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특히 요즘은, 직장 생활에서.. 상사와의 관계에 대한 책들이 더 눈에 띄는 것 같다.

그 중의 하나가

안미헌 씨의

상하관계의 오묘한 이치를 터득하라는 부제가 달린

'상사가 키워주는 사람들의 비밀'이었다.

 

사회 생활 10년 즈음 되서일까..

초년차에 이해못할 직장 생활이 슬슬 이해되기 시작하기도 할 무렵..

직장 선후배 동료들의 진급 소식에 귀가 솔깃해지기도 하고..

일명 라인이라고도 불리는.. 상사가 키워주는 사람들의 비밀이 궁금해지기도 할 무렵이라

이 책을 한 숨에 다 읽게 된 이유같다.

 

먼저, 책의 구성을 간단히 소개하면

1장은 윗사람과 통하라

2장은 끌리는 부하가 되기

3장은 능동적으로 윗사람과 한편이 되기

4장은 아랫사람으로 절제하기

5장은 말의 중요성

6장은 상사의 마음을 헤아리기

7장은,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8장은, 상하관계에서 벌어지는 일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 이전에 읽었던, 다른 책들과 비교하여 이 책을 평가하면

동양 고전에 빗대어

구성을 이끌어간점은 매우 흥미롭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자의 경력을 볼 때..

컨설턴트로서, 간접적인 경험들을 모아 지은 책이라는 점이 좀 아쉽다.

10여년이 넘는 직장 경험에서 얻은 실례들로 지은 책이

더 다가왔던 것 같다.

 

그럼에도, 직장 생활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인상적인 부분을 적으면

상사가 요청하기 전에 먼저 제안하는 적극정을 띄라는 이야기와

상사에게 포개지는 후배가 되라는 법이 인상적이었다.

2개가 좀 상반되는 감이 없쟎지만,

내가 선배로서.. 마음에 드는 후배들을 보면, 이해가 가는 두 이야기이다.

점점 개인주의가 심해져서 그런지

잘난 맛에 사는 것 같은..?? 그런 후배들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그런 후배보다는

나를 존중해주는 그런 후배가 눈에 더 들고, 키워주고 싶은 마음이 드니 말이다.

 

좋은 상사를 만나기도,

좋은 상사가 되기도..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럼에도,

이런 리더쉽과 팔로우쉽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고

조금씩 공부하다보면

좋은.. 리더쉽도, 좋은 팔로우쉽도 키워나갈 수 있지 않을까..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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