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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충분히 괜찮아 - 서른 즈음의 여자에게 띄우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
고란 지음 / 새로운제안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중x일보.. 신문에서 칼럼으로 보던 기자가 책을 냈단다..
책 제목도 눈에 띈다.
충분히 괜찮다니..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걸까..
프롤로그를 통해..
저자가 왜 이런 책을 출판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었다.
그러면서..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흥미도 일었다.
여자나이 서른 즈음이면
(아니.. 꼭 서른이 아니지만.. 언젠가부터 이분법으로 사람을 판단하게 되는 것 같다.)
결혼을 했거나, 안했거나..
애인이 있거나, 없거나..
안정적인 직장이 있거나.. 없거나..
호감가고 예쁜 외모를 가졌거나.. 그렇지 않거나..
저자는,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저자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후배(?)들에게
'당신은.. 충분히 괜찮다..'라고
위로와 응원을 보내면서
일(Work), 사랑(Love), 돈(Money), 집/공간(Space), 관계/인맥(Network), 휴식(Rest)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
(위에 열거한 것이, 책의 챕터 제목이다.
그 챕터 속에.. 자질구레한 테마로 5~6개 정도의 소챕터가 들어가있다.)
저자보다 조금은 나이가 있어서인지..
직장생활하면서, 또 결혼과 육아를 거치면서
인생경험이 좀 더 있어서 그런지
저자의 말이.. 그냥 재미있게 들렸다.
어느 부분은 끄덕끄덕..
어느 부분은.. 좀 더 살아봐야지.. 싶고..(나도 물론 충분한 경험을 다 해봤다고는 못하지만..)
인상적이었던 것은,
중간중간 저자의 실제 에피소드들이 나와서
현실감이 느껴졌다는 점과.. (기자라는 삶이.. 어떤 것인가.. 들여다볼 수도 있고.. 재미있었다^^;)
소챕터 뒤에 '란's 시크릿 노트'라는 메모박스를 두어
챕터 내용과 관련되어 추천할 만한
책이나.. 웹사이트.. 휴양지 등의 정보를 준 점이었다.
(어쩌면.. 신문 기자라서 그런.. 내용들을 풍성하게 알고 있을 것도 같고..)
서른 즈음이 아니라..
오십 즈음의 인생을 어느 정도 겪은.. 여자분의 책이라면 어떠했을까..
육아에 조바심내는.. 후배들에게..
직장과 육아에 허덕이면서, 두 마리 토끼를 놓치는 것은 아닌가.. 직장을 그만둘까.. 울적해하는 직장맘 후배들에게
좀 더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기에, 평소.. 인터뷰 기사들을 유심히 보는 편이다.
인터뷰이 interviewee가 된다는 것은..
그 만큼, 속해있는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무언가 해줄 말이 많은 사람일테니 말이다..)
어쨌든, 충고 형식이라기 보다는..
이런저런 삶의 이야기를 수다형식으로 들려주는 책이어서
큰 부담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별 4개 준다!
(책 중간중간 '제목'형식의 글씨체도.. 구엽고.. 여성들이 읽기 편한 책이다.)
이번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읽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