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펙트 -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마음의 문이 열린다
데보라 노빌 지음, 김순미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존중과 존경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진정 승리하려면, 당신의 적까지 존중하라..라고 부제 비슷하게 적혀있는 책을 보고 있자니

'존중'과 '존경'의 차이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감사의 힘', '뒤돌아보기', '잠들기 아쉬운 밤에' 등등..의 책을 저술한

데보라 노빌은, 격이 다른 성공을 위해서, 가정과 직장에서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 창의력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존중'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얼마나 파괴적인지를 거꾸로 생각해보면

저자가.. 책에서 주장하는, '존중'이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고.. 토대가 된다는 말이 맞는 듯 싶다.

상대방을 '존경하는 것'은.. 억지로 하기 힘들지만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은, 의지적으로 노력함으로써 가능한 것도 같으니 말이다.

 

'리스펙트'라는 책은,

4가지 챕터로 나뉘어 있다.

1번째 파트에서는, '존중하는 문화'에 대해..이야기를 들려준다.

실화같은 몇몇 이야기들(어떤 이야기들은.. 만들어낸 이야기 같은 것도 있는데..

어쩌면, 라디오 사연으로 이런 이야기들이 들어와서.. 저자가 엮은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여튼,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작고 보잘것 없는 것들이지만

마음과 마음이 통하게 하는.. '존중'하는 문화에 대해 맛을 보여준다.

 

한가지 한가지 이야기들 뒤에

짤막하게, 지그지글러.. 공자 등 유명인들의 말을 박스화시켜서.. 강한 인상을 더한다.

 

2번째 파트에서는, '존중'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회사에서,. 또 학교에서..일어나는 흥미있는 실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3번째 파트에서는, '내면의 존중-자존감' 부분을 다룬다.

특히 인상적이면서 크게 배울 수 있었던 부분은..

다른 이의 자존감을 격려해주는 부분에서

예를 들어, '나는 이러이러한 부분이 못났어..'하는 상대방게

'아니야~ 너는 그렇지 않아.. '라고 위로하는 형태는

상대방게.. '그렇지 않다..'라는 또 다른 부정을 전달하는 방법이므로 좋지 않다라는 것이다.

일화 속의 나오는, 박사님은, 상대방 스스로가 자신을 격려하는 방법을 찾도록

이야기를 들어주라고 한다.

 

4번째 파트에서는.. 꿈꾸는 성공..에 대한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책이 일화 중심으로 엮어져 있어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듣는 심정으로 전혀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단..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어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부분이 많아서 (예를 들면, '라이프 이즈 매직' 이런 식으로..)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는 부분 정도? ㅎㅎ

 

자존감.. 인생의 행복..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꼭 읽어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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