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사고의 기술 - 내 안의 창조력을 깨우는 21가지 해법
존 어데어 지음, 박종하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가 하는 일이, 단순 반복적으로 보여도

그 안에서.. 무언가.. 창의성을 발휘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지 않은가..

더우기나.. 프로젝트로 먹고 사는.. 회사 생활을 하다보니..

아니, 그런 회사에서 슬슬.. 직책이 올라가다보니

누군가 시키는 일만으로는, 커버가 안되고

내가 때로는, 해결법을, 때로는.. 과제를 만들어 내야 하다보니

그 어느 때보다.. 창의력, 창조력..에 대해 갈급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존 어데어씨의 '창조적 사고의 기술'이라는 책은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은.. 그냥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것이다.. 라면서 접근한다.

 

유난히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사람이 있길래..

그런 건 타고나는 것인가보다.. 싶어, 슬쩍 침울해지던 마당에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습득이 되는, 기술이라니..

눈이 번쩍.. 책으로 손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책을 다 읽은 후에는..

5%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책의 처음 부분에서..

어떤 해결책을 찾으려 할 때..

생각나는 아이디어들을.. 합쳐보기도 하고,, 분할해보기도 하고.... 등등의 이야기들이 나와서

갑자기 TRIZ 가 생각이 났었는데..

(오히려.. TRIZ가 기술적인 부분으로 문제 해결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일 듯..

혹시라도, 나처럼.. 문제 해결력.. 쪽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면, TRIZ에 관한 책들을 찾아보시는 편이..)

 

존 어데어씨의 책이,

리더.. 창의성.. 등에 관한 류가 많듯이..

이 책도.. 기술적인 부분 등 세부적인 것들에 대해 코치를 하고 있다기보다

두리뭉실하게.. 어떻게 사고하고.. 어떻게.. 지낼 것인가..의 삶에 대한 부분을 코치하고 있다.

(보통의 리더쉽 등에 대한 책이 그러하듯 말이다.)

 

이 책을 읽을까..말까.. 고민이 되는 예비독자라면,

목차를 읽어보면.. 책의 느낌을 알 수 있지 싶다.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보면,

호기심을 일상화하라는 것..

아이디어를 따로 적어 보라는 것.. 그 아이디어들이 꼬리를 물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 

자기 전에,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라는 것 ..

내 안의 영감.. 창의력.. 해결력을 믿으라는 것.. 등등이 있다.

 

내가 기대했던, 좀 더 specific한 책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겠구나.. 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들은 것 같아 뿌듯하다!

(어렸을 때, 할머니.. 부모님으로부터 듣던 조언들 같아서 더 친숙했고..

어른들의 삶의 지혜가.. 책으로 정리된 느낌이었다.)

 

자칫, 쓸데없는 망상만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대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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