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고 싶은 팀장 2 - 열정적인 팀을 만드는 11가지 방법 함께 일하고 싶은 팀장 2
댄 보빈스키 지음, 조천제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짧지 않은 책이지만, 단원 분류 등 편집을 잘해서 그런지
읽기 어렵지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은 책이었다

 

내가 선배가 된다면, 내가 팀장이 된다면..
어떻게 하리라.. 등으로 막연히 지내왔었기에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신입이 거의 없다. 더우기 우리 팀에서는.)
[함께 일하고 싶은 팀장2]를 처음 접할 때는
나는 아직 팀장은 아니지만, 추후 좋은 팀장으로 준비하기 위해서
읽어봄직하겠구나.. 싶어 읽기 시작했지만,
다 읽은 지금 생각은 조금 또 다르다.

 

즉, 팀원의 입장에서 나는,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좋은 팀장이 있다고.. 가상의 좋은(!) 팀장을 설정해놓고
팀원으로 어떻게 열정을 불태워야겠구나.. 라는 가르침을 주는 책이었다.

 

예를 들어, 책의 내용에..
팀원들이 프로젝트의 진정한 주인이 되도록 위임의 과정을 잘 거치라는 내용이 나온다.
즉, 팀원에게 일에 대해 위임을 할 때
주인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그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기대되는 최종 결과물에 대해 자신이 이해하는 것, 그 일을 위해 필요한 자원,
자신이 받아야 되는 교육, 안정성에 대한 염려사항,
중간점검을 할 수 있는 계획표 등등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팀원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후에 내가 팀장 또는 선배가 되면,
후배에게 일을 시킬 때 이렇게 적용해야겠구나 싶은 마음보다
아.. 내가 일을 맡았을 때, 저런 부분들을 고려하면서 계획을 세워나가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즉, 이 책은, 팀원들의 내면에서부터의 열정을 효과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좋은 팀장이 되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임과 동시에
직장에서.. 어떻게 열정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
팀원의 입장에서도 배울 점이 많은 책이다.

꼭, 모든 내용이 이렇게 팀장의 면과 팀원의 면을 동시에 생각하게끔 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어떤 팀장도.. 팀을 엉망으로 이끌려고 하지는 않는 만큼
팀원의 입장에서 팀장님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견본을 보여주는 책인셈이다.

 

내용이 좋아 다 읽고 난 후, 제목을 다시금 꼼꼼이 읽어보니
[함께 일하고 싶은 팀장2] 이다
전편도 있었던 건가.. 싶어 찾아보니,
저자도 다르고, 대강 훑어보니, 하는 이야기도 조금은 다른 것 같다.
2편에서는, 열정을 많이 강조했고, 그래서 느낌이 색달랐는데
1편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팀장의 자질 등에 초점이 맞춰진 듯 하다.
부하직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간관계의 적당한 선을 유지할 줄 알 것,
지혜롭게 비판할 줄 알고, 직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할 것.. 등등 말이다.

팀장이 아닌 입장에서는 1편보다는 2편이 더 유용한듯 하다.
팀원들과 돌려보며 읽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공감하는 부분에 줄치며 읽었다.

 

꼭 팀장이 아니어도, 읽고 배울 점이 많은 책이므로
조직생활에 지친.. 모든 직장인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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