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풀 컴퍼니 - 경영을 디자인하다!
마티 뉴마이어 지음, 박선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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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북스에서 나오는 시리즈들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망설임없이 읽게 된 책이다.

 

책에 대해 조금 훑어보았더라면

내가 생각했던 류의 책이 아니었음을 알았을텐데..

(나는.. 개개인의 브랜드화에 관해 다룬 책인 줄 오해했다-_ㅠ)

그럼에도, 책 앞부분에 저자가 '비행기안에서 읽을 수 있도록 압축해서 만든 책' 이라 적었듯이

그리 두껍지고 않고.. 요약도 잘 되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읽히는 책이다.

 

어차피, 난 경영이나 브랜드 관리, 마케팅 등에 대해 문외한이니 만큼

이 책의 내용의 일부분에 대해 가타부타 하는 말은 너무 오바인 것 같고

(책의 목차가 제법 상세하게 책의 내용에 대해 잘 요약이 되어 있다.)

책의 전체적인 면에 대해 느낀 점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이 것과 비슷한 류의 책을 일전에 읽은 적이 있어서

디자인 풀 컴퍼니를 읽으면서, 그 책 생각이 나서 다시 꺼내들어 읽게 되었는데..

(삼성경제 연구소에서 나온, '보이지 않는 기업 성장엔진: 디자인-브랜드-명성'이라는 책이다.)

책의 분량이나 크기(?)가 비슷한데..

그 때보다 디자인 풀 컴퍼니의 내용이 좀 더 어렵게 읽힌 것 같아

왜 그럴까.. 싶어 살펴보니

외국서적을 번역해서 그런 듯 싶더군.

삼성경제연구소 책의 저자는, 서용구 박사님 (숙대교수님이신 듯..)이 저술하신 책이다.

(책 중간중간 예를 들어주는 브랜드 및 사례광고들이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나온 책의 것들은.. 익숙한 것들이 거의 대부분인데 반해

디자인 풀~에서 언급되는 것들은, 브랜드도 생소하고, 광고도.. 잘 상상이 안되니 말이다)

그래서 삼성경제연구소 책은...

브랜드, 경영, 마케팅 등에 문외한인 내가 읽어도 나름 끄덕이며 읽을 수 있었던 데 비해

이번 책은 좀 읽기가 빡빡했던 것 같다.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 점 하나를 첨언하자면

제목이 영문 그대로, 디자인풀 컴퍼니로 적혀 있어서

의미 전달이 제대로 안 되는 것 같다.

난, design-full company를 말하나?? 싶어 유심히 살펴보니

designful  이더군..ㅎㅎ (두 차이의 미묘성을 알 듯 모를 듯 한다만..-_-;;)

 

그러나, 소주제별로 잘 분류가 되어 있고

뒷 부분에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이 잘 요약되어 있으면

관심이 있을 때 찾아볼 만한, 레퍼런스가 될 만한  책들의 리스트가 잘 요약 정리되어 있어

이 분야에 관심이 많고, 일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하고,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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