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의 51가지 진실
도나 헤클러 외 지음, 손은희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나는 브랜드에 큰 관심이 없다.

그래서 나름 편한 부분이 많다.

남들이 명품백이라 불리는 브랜드 있는 회사의 가방이나 옷을 사고 싶어서 절절맬 때

그닥.. 사고 싶다는 유혹도 없을 뿐 아니라, 그게 명품(?)인지도 잘 모르니 말이다-_-;

 

그러다가, 브랜드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마, 이영애씨가 귀국하면서 비행장에서 찍힌 사진을 보고..

아.. 여전히 깔끔, 단정하고 예쁘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 게시글에 달린 댓글 중에

이영애가 들은 백이.. 어디 꺼구.. 목에 걸은 안경줄(?)이 어디 꺼구..

등등의 댓글과 함께

그 백 스타일 너무 좋은데,  너무 비싸니... 어디 백이 비슷하다 등등..

그런 댓글을 보면서, 이영애씨가 들은 가방과 또 다른 추천된 가방을 찾다보니

내가 모르고 있던 새로운 세상(?)이 있구나..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한참 올랐을 때에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의 51가지 진실'이라는 책은 제목부터 눈에 콕~ 찝혔다.

부제 비슷하게, 책 표지에 써있는

'왜 사람들은 그 브랜드에 열광할까'라는 제목을 보니

정말.. 왜.. 사람들이 열광하는 브랜드가 생기는 걸까.. 궁금한 마음이 들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내가 생각했던 종류의 책은 아니었다-_-;

브랜드 구축 및 관리 업무를 맡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나 할까?

 

그럼에도,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식으로 브랜드가 만들어지고, 관리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브랜드.. 하면 광고가 연상될 정도로

광고가 거의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보니, 광고는.. 마케팅의 하나일 뿐, 전부는 아닌 것 같다.

그럼에도, 요즘에는.. 제품 광고 외에도 기업의 이미지 광고가 많이 이루어지니

브랜드 관리 측면에서, 광고를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에 걸쳐 설명을 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요즘 우리가 접하게 되는 TV 및 지면 광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더군.

너무 많은 것들을 전달하려다가 오히려 관심을 없애는 광고들..

반면에.. 너무 조금만 보여주다가 관심을 못 끄는 광고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연예인에게 이미지 관리가 중요하듯이,

각각의 회사에게는 브랜드 관리가 매우 중요하구나.. 싶다.

 

마케팅이나 광고,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일반인 중에서 브랜드 관리나 광고 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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