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365일 - 맥스 루케이도 묵상집
맥스 루케이도 지음, 정성묵 옮김 / 가치창조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매일매일을 '은혜'로 살아가기를 원하는가?

어떻게 하여야.. 매일매일을 '은혜'로...

성령이 가득 임재한 상태로 살아갈 수 있을까...

 

예배 시간에, 또는 인터넷으로 설교말씀을 듣다가..

또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찬양에,

또는.. 쪼끄만 아이가 부르는.. 곡조가 약간 변형된 아이들  찬양소리에도

가슴이 꽉..차 오르는 느낌을 가질 때가 있다.

 

물론, 세상 속의 삶으로 빠져들어가보면

내가 과연 신앙인답게 살아가고 있는가..

자책하게도 되고..

하나님이 보실 때 뿐 아니라, 내 자신에게 부끄러워지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다시 질문으로 되돌아가보자.

매일매일을 '은혜'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쩌면.. 정답은 우리 모두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더불어,

말씀을 묵상하고,

옳은 일을 하고, 진실되게 살려고 노력하고..

그런 순간순간이 모여.. 매일매일이 '은혜'로운 삶이겠지..

 

이를 위해.. 하루하루 말씀묵상을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은혜365일]은..

매일매일을 '은혜'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물방울이 또르륵.. 굴러 떨어지는 듯한 사진이 있는 표지부터

책이 눈에 쏙~ 들어오게 하는 역할을 해내는 듯 하다.

 

물방울을 통해 투영되어 보이는.. 저쪽 세상에 대한 궁금함..

물방울이 마치 볼록렌즈의 역할을 하다보니, 반대쪽 편이 더욱 자세히 보이는 듯도 하고..

생명력의 끈질김과.. 갈망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의 묵상집을 펴들고..

오늘 날짜를 찾아 짧은 시간이지만.. 긴 묵상을 했다.

 

1일 묵상집이 꽤 많이 나와있지만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을 좋아하는 사람 뿐 아니라

잔잔한.. 묵상집,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 묵상집을 원하는 사람에게라면

추천할만한 묵상집이다.

 

묵상집의 성경본문이

날짜별로 쭈욱 연결되지는 않지만

본문의 내용이.. 하루하루 너무 똑똑..떨어지는

동떨어지는 느낌이 들지 않아 좋다.

예를 들어.. -깊은 내면-이라는 제목으로

롬1:20절의 말씀으로 2단락 정도의 묵상글이 펼쳐진 게 어제라면..

오늘은 -용기는 내면에서 나온다-라는 제목으로

시편31편24절의 말씀으로 3단락 분량의 묵상글이 나오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매달.. QT 책자를 집어들면서

이번달에는.. 도대체 몇번이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또.. 말일 근처에 가서는..

나태함과 게으름으로 인해.. 제대로 QT를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던 나에겐

하루하루..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그렇지만.. 아침 출근길에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이런 종류의 묵상집이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

 

침대 머릿맡에 놓거나,

회사 책상서랍에 넣어두고

하루를 시간할 때.. 짧은 시간을 들여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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