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고래의 실천 - 켄 블랜차드 자기경영 실천편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영만 외 옮김 / 청림출판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2009년은 실천의 해인가보다.

연말 즈음하여, 실천에 관련된 책들이 눈에 많이 띄는 것 같다.

특히, 성공한 베스트셀러의 저자들이, 후속작으로 실천편을 뽑아내고들 계신거 같다^^

-위대한 폰더씨의 하루-도 실천편이 새롭게 나왔고

-긍정의 힘-도 실천편도 몇주전 읽어본 기억이 나는군..

 

그만큼 실천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지?

하긴.. 각종 자기 계발서들이 알려주는..

좋은 변화를 위한 이것저것... 들을 결국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면

아무 것도 아니니 말이다.

 

-춤추는 고래의 실천-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인 켄 블랜차드의 야심찬 후속작(실천편)이다.

 

책의 줄거리는... 유명한 자기계발서 저자인 헨리가,

자신의 강연내용을 사람들이 좋아는 하지만,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고..

실천까지 연결이 잘 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필립이라는 교육프로그램 회사 사장(?)에게 찾아가 한수 배우는 내용으로 서술되어 있다.

 

책 앞머리의 프롤로그를 읽어보면..

왠지, 책 속의 주인공(헨리)는...

이 책의 저자인 -캔 블랜차드-이고..

헨리에게 한 수 가르쳐준, 필립은

자기계발 산업의 개척자라 불리는, 폴 마이어 인 듯 싶다..

(그러니까, 저자도 두명 아닐까-_-a)

 

가벼운 단막극을 하나씩 들여다보는 느낌이라

책을 읽는 내내.. 전혀 부담스럽지도,

진도가 더뎌서 힘들지도 않았다.

물론, 중간중간.. 헨리가 내용 정리를 잘 도와줘서

이해하기도 쉬울 뿐더러, 머리에도 내용이 잘 정리되어 남는다.

 

이 책을 통해 배운 몇가지 점들을..

내가 소화한 방식으로 풀어 설명하면...

세미나나 강의, 설교 등을 들을 때

노트에 나름대로 요약하며 들으려 애를 쓸 것..

(나 같은 경우, 나름 집중해서 강연을 듣더라도

따로 끄적거리면서 요약해서 듣지 않으면, 강의 등이 끝났을 때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던졌던 농담이나 예화 등만.. 기억에 남고

진짜 중요한 주제는... 잘 기억이 나지 않을때가 많은 거 같다-.-)

 

또한, 종이에 끄적거린 내용들을

정갈하게 다른 곳에 다시한번 옮겨 적어놓으라고 말한다.

(이건, 복습효과를 노리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일기장에 다시금 옮겨적을 때가 있는데..

일기를 펴볼 때마다 자연스럽게 다시 읽게 되어

기억이 한참 가는 경험을 했다.)

 

또,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듯이 전수를 해주라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지식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남에게 전수하는 과정을 통해, 덜 중요한 것과, 더 중요한 것의

경중을 가릴 수가 있는 것 같다^^

(이처럼 책을 읽고, 다른 사람이 책의 내용을 알도록 정리하는 과정도 포함이겠지~ㅎㅎ)

 

필립이 알려준,

실천이 어려운 이유들은..

간단히 정리하면,

첫째는, 정보의 과부하

즉,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리고, 정보 습득하는 것이, 실천하는 것보다 더 쉽기 때문이란다.

둘째는, 부정적인 필터링

다시 말해, 나는 안될꺼야.. 하는 부정적인 생각들로

실천의 길을 막는다는 것이다.

(책 중간에 소개된, 가능성 사고로의 변신자 - 수잔의 이야기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셋째는, 사후 관리의 부족이란다.

혼자 실천에 이르기까지는 어려우니..

중간중간.. 제대로 변화되는지 점검받고 체크받으라는 말이다.

(이 부분은.. 교육프로그램 관련 회사의 당위성을 말해주는 것도 같고..

맞는 말이면서도, 다분히 현실과 좀 떨어져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책은 정말.. 술술 읽어지는 책이다.

중간중간, 크레파스 글씨체로 잘 정리도 되어 있으니

연말/연시에 집에서 뒹굴거릴때 읽어봄직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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