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가장 특별한 배움 - 평범한 일상에서 성공의 지혜를 얻은 46명과의 만남
존 드라이스데일 지음, 김인숙 옮김 / 이스트북스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처음엔 무슨 특별한 배움으로의 초대일까..
책장을 넘겼다.

일상 생활 속에서 작은 일들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라..

저자는, (상상속의 인물들일지 모르지만)
꽤 많이 성공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주선해준다.
영화관에서, 미술관에서, 레코드 가게에서, 운동장에서.. 등
7가지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곳에서 말이다.
 
그 곳에서, 그 성공한 사람들이
깨달음(배움)을 얻게된 계기들(영화, 음악, 스포츠 등등)을 설명해주고
그 안에서 어떤 배움을 가지고
그것으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설명해주는 것이다.

7가지 일상 생활 장소에서
-영화관, 레코드가게, 스포츠 클럽, 미술관, 연극장, 공동체, 집
중에서
영화관과 스포츠 클럽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건, (상상 속 성공인물이) 설명하는
영화속 장면장면들이 상상이 되서였을꺼다~

어렸을 때
부모님과 영화를 보고 나오던 길이 생각났다.
초등학교 고학년쯤, 또는 중학교때 갔다.
시험이 끝나고 나면
수고했다는 의미로 주어지던
외식과 영화..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부모님과 영화 속에서 이해되지 않는 점들을 이야기하며
새로이 이해하고
어떤 점들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던 추억이 말이다.

꼭 영화가 아니더라도
우리 일상에서 소소해 보이는 것들에서도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산을 오르면서,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는 걸 새로 배우게 되고

계절이 바뀌는 걸 보면서,
추운 겨울, 죽어있는 듯 보이는 가지에서
생명이 돋아나는 걸 보면서..
힘든 시절도 지나가는 한 과정임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도
바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배우라는 것이라 생각된다.

소챕터 하나하나의 제목보다는,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짧은 여행을 하듯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보니
꽤 즐거운 여행이었던 듯 싶다.

일상생활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장소들을 바꾸어 가면서 수업을 진행한 거였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영화만을 소챕터로 하여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 - 그걸 통해 배울 수 있는 점들...
을 새롭게 편집해도 (예를 들어, 저명인사들에게 한 챕터씩 받아서..)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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