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퍼펙트 베이비 - 완벽한 아이를 위한 결정적 조건
EBS <퍼펙트 베이비> 제작팀 지음 / 와이즈베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뽀빠이마미예요:)

예전에 임신하기 전에는 언니가 EBS 부모라는 프로그램을 볼 때 옆에서 살짝 따라보긴 했었는데요!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다보니 그때 살짝 스쳐지나며 봤던 것들이 너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EBS는 이처럼 우리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해 주고 있어서 우리 부모들에게 특히나

초보부모들에게는 조력자이자 선생님 되어주고 있어요.

EBS 다큐프라임에서 '퍼펙트 베이비' 라는 책을 펴냈으니, 읽어보지 않을 수 없겠죠?

▼▼▼




완벽한 아이를 위한 책?

아니요, 이책은 우리 아이를 완벽한 아이로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논하는 책이 아니랍니다.

뱃속에서부터 완벽하리만큼 잘 갖춰 태어난 우리 아기들을 세상에서 그 빛을 뿜어낼 수 있게끔

부모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조력자가 되어 줄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퍼펙트 베이비는 크게 2가지로 나뉘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1부 태아편과 2부 발달편으로 말이죠.

우리 아기들이 엄마의 뱃속에서 있는 280여일이라는 시간들도

얼마나 중요한 지를 여러 통계와 자료를 통해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 감정을 조절하고,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지 등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제 1부 태아편


제가 임신을 하고 많은 산모/육아교실을 다니고

특히 요즘 각광받고 있는 젠틀버스/젠틀바스에 대한 강의도 많이 들었어요.

젠틀버스/젠틀바스 교육을 통해 엄마 자궁의 환경이 태아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처음알게 되었죠~

자궁에서 듣는 소리, 자궁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 그 모든 것이 태아의 발달에 영햐을 미치기 때문에

유전자보다도 자궁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시간들이었답니다.

퍼펙트 베이비에서도 역시 유전자보다 엄마의 자궁에서의 시간들이 실제 아기가 태어났을 때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야기하죠.

우리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은 유전자는 물론 환경 그리고 이미 태아기때의 경험과

기억들이 결정한다는 놀라운 사실들을 말이죠~


흔히들 산모들 사이에는 작게 낳아 크게 키우자라는 말들을 한답니다.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했었고 말이죠~

하지만 이 책에서는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작게 태어나면, 비만...???

작게 태어나면, 당뇨...??

사실 우리 아기가 37주에 2.6이 조금 안되는 체중으로 태어나 지금은 키도 몸무게도 평균보다

잘 자라주고 있답니다.

그런데 퍼펙트 베이비에서는 작게 태어난 아이가 비만이 될 확률도,

또 당뇨병 등의 성인병의 징후도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해요.

이 부분은 그래서 별로 기분이 좋지않았죠.

모든 아이가 그런게 아닌데, 실험을 통해 이야기 하는 것을 모두가 그런 것처럼...

저체중아가 되는 것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글을 읽자니 엄마잘못같아서 맘이 좀 그랬어요..


제2부 발달편


생후 12개월, 감정조절 능력의 결정적 시기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울면서 의사표현을 하고

6개월이 되면 기어다니며 호기심을 폭발하고

12개월 돌 무렵이면, 아장아장 걷게되는 우리 아기들.

모든 아이들이 비슷하게 신체적발달을 이루지만,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것은 배우고 익혀야 할 부분이라는 거죠.

층간소음으로 감정조절이 안되어 이웃과 시비가 붙거나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

이들은 어렸을 때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법을 제대로 익히고, 배우지 못했기에 그런거~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아이들은 욕구조절능력도 탁월하답니다.

또한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시작 역시 스스로의 감정조절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슬슬 우리 아기에게도 감정조절하는 것을 익힐 수 있게 도와줄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요즘 한창 애착형성시기인 우리 아기를 위해 가장 열심히 정독한 부분!

사랑받고 있다는 감정을 느낄 때 우리 아기는 편안해 하고, 또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죠!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엄마에 대한 안정애착을 가진 아이는 엄마가 돌아와 안아주리라는

확신이 있어 덜 울고, 또 울더라도 금방 엄마를 보고 그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 아기도 애착형성이 잘 되고 있나봐요~ 쿄쿄쿄~

애착형성이 잘 되면, 감정조절은 물론 대인관계도 원만하게 된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답니다.

책이 생각보다 두꺼워 차근차근 읽어가는 데 시간이 조금 소요되긴했지만, 책장에 꽂아두고

다시금 읽어보고 아이를 위한 행복한 조력자가 되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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