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 초등 국어+수학 세트 2-1 (2019년) - 교과서 맞춤 전략, 백점 공부법 동아 백점 시리즈 (2019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번에 이어 2월달엔 동아출판의 백점 국수 시리즈를 받았다.


서점에 가보니 바른생활 같은것도 들어간 전집도 있긴 하더라. 특히 3학년때 교재들이 꽤 유용하고 좋아 보이는게

차후에 서포터즈 활동과 상관없이 시켜봐도 좋을 듯 싶었다.


뭐 암튼.




이렇게 많이 들어있다. ㅎㄷㄷㄷㄷ 리얼임.


수학만 따로 익힘책이 하나 더 들어있다.


기존 큐브때 가졌던 수학의 반복학습 부족이 해소되는 현장.jpg



마음에 든다. 문제 수준도 적절하고 반복적이다.





12주 혹은 8주로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다.





기본 개념 학습과 익힘 부분도 여전히 있다.


다만...





확실히 기초 개념 중심이었던 큐브 수학과 비교하면 설명의 자세함과 분량도 전혀 다르다.


수학 기초 개념이 필요한. 입문 단계에 있는 아이에게 백점 시리즈는 다소 무리일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부모나 선생님의 지도하에 교재로 사용된다면야 문제없겠지만 말이다.




연산습관 부분은 내가 원하던 반복 학습과 익힘 부분이다.


문제 수준과 분량도 나쁘지 않다. 


여기서 문제 수가 더 많아지면 자기 주도 학습 안된다.








시험 대비북 역시 시험 치는 분위기로 잘 나왔다. 


이때는 타이머를 이용해 시간내에 푸는 훈련을 시키면 더 좋을 것 같다.




 

교재 중간에는 이렇게 동영상을 통한 설명도 있다.


꽤 자세하고 친절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이해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국어의 경우 분명한 분량 구분이 되어 있지 않다.


아이에게 자유롭게 한주간 나눠서 하라고 했더니, 어중간하게 나눠서 하게 되더라.


결국 국어의 경우 부모의 개입이 많이 필요해진다.





특히 글자를 빨리 때지 못했거나, 책을 많이 읽지 않는 아이라면


국어는 더더욱 자기 주도 학습이 무리라고 생각된다.


우리집에 경우 TV는 없고, 스마트폰도 주지 않고 있다. 


가끔 영화를 보거나, 빨리 일을 마칠 경우 상의 개념으로 타블렛으로 만화를 보게 해주는 정도이고


강제적으로 책을 보게 하는 편인데도 글자 학습이 빠르지 못하다.



그래서인지 첫부분 부터 많이 어려워 했다.

특히 시에서 나오는 표현이나, 느낌, 상상과 같은 것을 글로 표현해내는데 많이 어려워 했다.


머리로 어렴풋이만 단어를 파악하고, 실제 삶에서의 적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이는 많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공통점이기는 하다.


굉장히 단조로운 표현과 적용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잡아주는 학습이 필요할 것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교재는 나쁘지 않지만, 


결국 이것을 말로 풀어서 설명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가 상상하고 표현하게 만드는 것은 교사(학부모)의 몫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학습 계획표도 세분화되어 있지 않은가보다.



시인도 자신의 시가 문제로 나오면 틀리는 세상이다.

해설지를 보고 있으면서도 '왜 이렇게 설명되어야만 하지?' 하는 의문이 들곤 한다.



결국 학부모도 정답을 위한 감상과 느낌만을 설명하게 만드는게 많이 아쉬웠다.


어쩔수없는 것이겠지만, 지나치게 정직한 문제와 해설지로 인하여

아이가 가져야하는 창의성과 풍성한 상상력이 옭아매지는 느낌이 들었다.



자유로운 표현과 창의력을 늘어놓을 수 있는 놀이페이지가 중간 중간 섞여 있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국어의 경우 문제들보다는 그런 부분이 우선적으로 필요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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