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의 언어 - 소리, 몸짓, 냄새로 소통하며 진화해 온 생물들
롭 던 지음, 송근아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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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홀로 진화하지 않는다. 서로 소리를 내고, 냄새를 보내고, 몸짓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책에서는 이러한 상리공생(Mutualism)을 생명이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협력의 방식으로 이야기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인간이 자연과 소통하는 능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기술과 문명에 익숙해지는 동안 우리는 자연의 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고, 작은 변화를 알아차리는 감각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기후 위기를 앞둔 지금, 자연과의 협력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오래 남았다. 자연은 어쩌면 지금도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을 텐데, 우리가 그 언어를 잊어버린 것은 아닐까. 책을 덮고 나니 주변의 나무와 동물, 작은 생명들을 조금 더 오래 바라보고 싶어졌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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