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세상에는 딸기를 빨갛게 물들이는 할머니가 땅 속 깊은 속에 살고 있을까? 정말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을까?때이르게 딸기 익으려고 하자 할머니는 아주 바빴다. 딸기에 칠할 빨간 물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백 개나 되는 계단을 바지런히 오르락내리락하며 빨간 물을 준비하여 때를 놓치지 않고 딸기에 빨간물을 들일 수 있게 된 할머니는 큰 한숨을 한 번 쉬었을 것이다. 딸기 할머니가 열심히 노력한 것처럼 사실 우리 자연이 우리에게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