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네라고 하면 제일 먼저 학교 미술책에 나왔던 모네의 해돋이 인상을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그 모네가 이런 그림도 그렸구나하고 감탄하게 만든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여자 아이 리네아가 주인공인 책이 시리즈로 나와있는데 그 중의 한 권이다. 리네아는 모네의 꽃 그림을 좋아하는 블룸할아버지 집에서 모네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리네아는 모네의 정원 그림을 보면서 모네의 일본식 정원 다리 위에 실제로 가보고 싶다고 한다. 블룸할아버지는 리네아의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서 바로 파리에 있는 클로드 모네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모네의 여러 작품들을 감상하고 모네가 꾸며놓은 정원도 가 보았다. 모네의 수련 그림은 가까이에서 보면 물감을 덧칠해 놓은 것 같지만 멀리서 보면 은은한 분홍빛이 감도는 너무 탐스러운 연못 속의 수련으로 다시 살아난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무언가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따뜻해짐을 느낀다. 이 책을 보면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모네의 색다른 면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림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모네의 특별한 가정에 대해서도 덤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