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혼란한 세상을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나 보다. 바로 모두 마음에는 행복한 삶을 바라고 있었던 것인가 보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을 보면.. 나 또한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여기에 있나 하는 생각에 책을 들게 되었다. 읽기에는 조금 두꺼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꼭 한번 읽어 보고 싶었던 책이라 손에 쥐게 되었다. 읽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 책 속의 한 마디 한 마디를 그냥 흘려보내며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한 마디씩 의미를 음미하며 읽다보니 시간이 걸린 것이다. 이 책에서 내가 건진 한 마디라면 우리는 살면서 뭔가 선택해야 할 순간이 많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선택을 앞에 두고 갈등할때 나의 선택이 두고두고 행복이 될지, 쾌락이 될지를 생각해 보면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 아주 쉬운 말 같지만 나는 그 부분을 읽는 순간 바로 이게 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 말이 내가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도록 해준 원동력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정신적으로 충만한 삶,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삶을 어떻게 하면 될지를 조금은 생각했다. 생활에서의 실천이 중요하겠지만 달라이 라마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듯이 나도 이렇게 교육되어 중요함을 계속 인식하다보면 언젠가는 조금은 너그럽고 자애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