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시각에서는 이해가 잘 안되는 책 내용일 수 있다. 남자아이는 잠자리에 들었는데 좋아하는 강아지와 함께 기차여행을 한다. 여행 중 기차에는 여러 동물들이 태워달라고 한다. 그런데 그때마다 주인공 남자아이와 강아지는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그 동물들은 하나같이 기차를 타야하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잘 들어보면 우리가 환경을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알게 한다. 단순히 어린 아이가 같은 말을 반복해서 배울 수 있고, 기차를 타고 계속 여행하는 것을 보고, 재미있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동물들에게 어떻게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같이 하게 하는 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