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사랑에서 너를 만나다 - 영혼을 흔드는 서른세 가지 사랑 이야기
한경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내일 죽을 것처럼 사랑하고 죽을 때까지 사랑하라

가을에 나누는 달달한 사랑얘기가 가득한 책을 한번읽어보고 싶어서 서평단에 신청했던게 낙엽이 다 떨어진 지금, 뼈가 시리도록 추운 겨울에야 도착했다.

그래서 달달함이 아니라 스산한 기분으로 시린 기분으로 책을 한장한장 읽어넘겼는데 우리네있을법한, 그리고 있어왔던, 영화속에서 등장했던 픽션인지 트루인지

구분도 하지못할만큼 현실성 있는 서른세가지 빛깔로 만나는 보석같은 사랑이야기들이 반짝반짝 빛나고있었다.

당신의 사랑은 어떤색인가요 ? 라는 물음을 모든 독자에게 던져주는 생각을 만들어내는책이다.

책에는 그저 읽다보면 생각이 많아지는책 , 생각하다보면 다 읽혀버린책, 요 두가지의 가벼운 범주로 나눌수있는데

세상의 모든 사랑에서 너를 만나다 이 책은 한단락한단락 , 짧은 세른세가지의 이야기들속에서 하나읽고 멈추고 하나읽고 멈추고, 생각하다보니 다 읽혀버린 책이었다. 물론 가볍게보면 한없이 가벼울수있는 책이었지만 내 사랑이 가볍지않듯이 다른이들의 사랑도 가볍지않은데 사뿐한 마음으로 책을쉽게 넘기기보다는

그 상황에 나를 갖다붙여보는 이상한 생각들을 나도모르게하고있었다.









이렇게 영화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들을 풀어내기도했고, 책속에 있는 어쩌면 그냥 지나쳤을법한 색깔있는 이야기들을 꺼내놓기도했다, 꼭 세상어디든 우리가 찾지못할뿐이지 사랑이야기는 존재한다는듯이




세상의 모든 사랑에서 너를 만나다 명카피 :

▶난 못생겼고 뚱뚱한 도깨비야. 사람들은 나를 보면 "악악"소리를 지르고 도망가 . 날 알기도 전에 판단해버려. 그러니까 혼자 사는게 편해

"이해가 안가요 . 아름다워질줄 알았는데 ..."

"내 눈에는 충분히 아름다워요"

-슈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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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슈렉의 이야기에서 곰곰히보면 가볍지않은 대사가 있었나? 싶어서 의외라서 적어보아요

마냥 기뻐서 가슴이 가득했습니다. 온 세상의 누구보다도 가장 행복합니다. 이것만 있으면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바라지않습니다.

-이남덕 (화가 이중섭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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