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처럼 이끌어라 - 나를 단단하게, 조직을 유연하게 만드는 고전의 힘
이강재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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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이렇게 생각의 틀이 바뀌었을까를 생각해보면 교복을 입고 있을때는 왜 그렇게 냉소적이었을까 싶다.

예전에 나는 공자왈 맹자왈 이 이야기를 그저 현실에 적합하지않은 도덕책속에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막상 도덕책을 손에서 놓게되는 순간들이 오자, 역설적이게도 도덕책같은 이야기들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그렇게 교과서에 쥐어줄때는 관심 한자락 없는 이야기들이었지만

교복을 벗고나니 , 작은 사회의 울타리에 나오게 되니 조금 달라지게 되었던것같다.

보호의 장벽이 없어진 느낌이랄까, 그러면서 냉소적이었던게 아니라 아무것도 몰랐고 사람들의 배려가 당연했던 학생때는 느끼지못한것들을

경험하면서 , 조금 성장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라고 대학생때 생각하게 되었다.

논어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 흐름도 어느정도 유행이 있는건지 인문학이 한참 유행을 하고 다음에 논어에서 지혜를 찾는 이야기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유튜버 한분도 논어에서 인생의 모든 답을 찾는다고 한다.

우리는 그 논어의 깊이를 모른다. 이 책을 보면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논어의 깊이에 살짝 발을 담궈보았다가

조금 더 깊이있는 그냥 아류논어집을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논어에서의 지혜와 지식을 통해서 혜안을 기르고 탁월한 리더쉽을 가진 리더가 되는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아무나 리더를 꿈꾸어서는 안된다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리더의 자격을 스스로 되물을 줄 알아야하며 , 그 길을 결코 쉽지않고 왕관이 주는 무게를

내가 견딜수있는 사람인지도 인식해야 한다.

이 책은 총 크게 3부로 나누어져있는데 , 3부에서는 리더를 완성하는 공자의 가르침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부분을 다시한번 읽으면서 가끔 나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잊을만한면 책장에 꽂아두었다가 꺼내보는 책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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