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의 말 - 주체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철학 에세이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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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살자

이 책을 읽고 한문장으로 일축할수있었다

저만치 높은곳에 있는 사람들을 시기하지말고, 지금 이순간 내 삶이 행복하도록 안내하는 고전이라는 말이 인상깊었다

철학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그냥 깊고깊은생각에 빠지기에는 당장 해야할일들에 매몰되어있는 순간들이 많았기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순간 당장해야하는일에 매몰되어있다고 당장 해야하는일들을 매일매일 잘 해내고 있었는가 라고 스스로 물어본다면

그 역시 아직 아니다 라고 얘기할것같다

그렇게 시간을 가치있게 쓰지못했다

이 책에는 현재의 시간이 얼마나 쉼없이 움직이는지,

시간을 얼마나 가치있게 쓰고있는지,

삶에 있어서 얼마나 깊이있게 스스로 성찰하며 살아가는지.

인생에서 내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쾌락이 무엇인지

정말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짧은 문구 문구들이 많이 있었다

짧은글이지만 , 빠르게 읽을수없었던건

그 문장 하나하나가 알려주는 깊이때문이었던것같다

바쁜오늘을 살고있는 오늘의 직장인들에게 , 사람들에게 , 이 짧은 글들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싶었다

완벽한 자리를 마련하고 이 책을 읽어야지 라고 생각했다가 이상한 완벽주의 성향때문에 들었다가 놓길 여러번이다

왠지 좋아보이는 책이 있으면 오히려 더 쉽게 읽지못한다

정자세로 , 커피한잔을 옆에두고, 시원한 환경에서 집중해서 읽고싶은마음에

첫장을 넘기기가 어려운것이다.

그런데 세네카의 말에서

어리석은것에 몰두하여 헛된꿈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라는 챕터가있었다

완벽이라는 어리석은것에 몰두하여

완벽하게 내것으로 소화하겠다는 헛된꿈에 사로잡힌

내 모습이 아니었을까 라고 점찍게 되면서

조금 다시 고쳐먹고 쇼파에 누워서도 한문장씩 읽기시작했다

이 책의 사용법은 자주 손에 닫는곳에 두고, 자주 넘겨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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